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성령을 따르는 절제의 힘

성령을 따르는 절제의 힘 경건의 삶을 살았던 조너선 에드워즈였지만, 그의 일기를 보면 그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실패와 좌절을 일기에 기록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승리가 노력의 결과가 아닌 성령의 도우심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나는 경험을 통해, 성령의 역사 없이는 내가 결심하고 행동하는 것에 아무런 열매가 없으며, 아무런 선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 내 결심만으로는 아무런 목적도 이룰 수가 없다." 그는 매 순간 육신의 정욕을 좇지 않고, 성령을 좇아 행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역시 자기 자신을 믿지 않고 성령을 따라 절제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삶에 역경이 닥쳐도 하나님께 복종하는 마음이 있으면 잘 견..

신앙은 자기와의 싸움

신앙은 자기와의 싸움 190kg 역기를 들어 올리는 역도 선수가 5kg을 더 들려면 그야말로 엄청난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가 아는 역도 선수에게 "아니, 그 정도 연습했는데 겨우 5kg을 더 못 들어?"라고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 얼마나 무지한 사람 취급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목사님, 5kg을 더 들려면 하루 이틀 연습해서는 안 돼요. 목표로 하는 무게에 맞게 오랫동안 몸을 만들어야 해요."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목표가 정해지면 모든 생활을 거기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식도 목표 체중에 맞춰서 먹고, 운동량도 꾸준히 늘려야 합니다. 그냥 마음먹는 대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절제하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먼저 이겨야 합니다. 신앙의 싸움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

아메리칸 피에타

아메리칸 피에타 누군가 사랑을 필요로 하는 바로 그대 머뭇거리지 말고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사랑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머뭇거리다가는 영영 그 기회가 사라져 버릴 수 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 센터 건물이 무너질 때 그 현장에서 찍은 감동적인 사진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로 불리는데, 소방관 네 명과 경찰관 한 명이 뉴욕 소방서 사목으로 섬기던 시분의 시신을 옮기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그 신부는 죽어 가는 동료 소방관을 위해 마지막 기도를 해주다가 떨어지는 건물 파편에 맞아 죽음을 맞았습니다. 사진에 "아메리칸 피에타"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는 죽은 신부의 모습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조각품 와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는 마리아가 무릎 위에 예수님의 시신을 누인 채 애도하..

당신은 거듭났는가?

당신은 거듭났는가? 변호사였던 찰스 피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을 때의 일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성경을 읽을수록 내가 죄인임을 점점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냉담한 척했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어느덧 간절히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구원은 하나님이 죄인들에게 값없이 주신 선물임을 깨닫고서, 이제 죄를 끊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결정을 내린 후로는, 별로 선하지 못한 의뢰인들의 법적 탈출구나 만들어 주는 일에 더는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반면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영혼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또 한 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송 의뢰를 맡은 변호인으로서, 그분의 탄원을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

중심을 보시는 분

중심을 보시는 분 담임 목사가 되고 나서 제 속에는 늘 해결할 수 없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목회하시던 교회를 제가 이어서 목회한다는 것, 소위 "세습"이라는 딱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가 부흥하고 평안하다고 여겨질 즈음 떠날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비난받으며 목회하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개척하려고 건물과 땅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제게 물으셨습니다. "너 왜 개척하려고 하니?" "네, 제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요. 여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목회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하나님이 무섭게 질책하셨습니다. '네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네게 맡겨진 양을 돌보는 것보다 귀하냐?" 개척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 능력을 증명하고 싶은, 끓어오르는 욕망이 문제..

하나님 나라의 주연

하나님 나라의 주연 LA에서 한 교회를 섬기는 70세 된 목사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이주연이라는 목사님 이름을 듣고 "목사님! 이름이 참 재미 있네요!"라고 했더니 자신의 이름과 관련된 간증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분은 본래 산호세의 큰 교회에서 행정 목사로 평생을 사역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LA로 와서 자그마한 교회에서 담임 목사님을 도우며 열심히 섬기고 계셨습니다. "저는 이름이 주연인데 한 번도 주연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조연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주님이 제게 주연될 사람들을 섬기는 조연의 사명을 주신 것으로 알고 평생 이 사명을 즐겁게 감당했습니다." 백발을 휘날리며 젊은 목사님과 함께 심방을 하고 성도들을 돌아보는 그 모습이 제게 얼마나 깊은 감동을 주었는지 모랩니다. 그래서 이..

성령님이 재촉하신 전화 한 통

성령님이 재촉하신 전화 한 통 1991년 10월, 드디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새빛선교회관에서 감격의 입장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1992년 3월 20일 새벽 1시에 4층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앞을 못 보는 형제들이니 냄새에 우왕좌왕하다가 불길이 건물에 번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화재 소식 전화를 받고 앞 못 보는 형제들이 4, 5층에서 어떻게 헤어 나올 수 있을지 속이 타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한 집사님이 재활원 식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는 마음에 수화기를 들었는데, 그 전화 소리에 온 식구가 잠이 깬 상태에서 불이 나 모두 신속하게 대피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이 전화하라고 재촉하셨던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30여 명 식구 중 한 명도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

영적 고3병을 경계하라

영적 고3병을 경계하라 영적 고3병은 고3 만 되면 교회의 모든 예배를 쉬는 병을 말합니다. "하나님, 딱 1년만 예배 쉴게요. 대학 들어가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녀의 도리가 아니라 고3 자녀를 둔 부모의 기도며 자녀를 향한 제안입니다. "고2인데 1시간도 아깝다. 공부하고 내년에 더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면 되지.." 말처럼 그럴 것 같지만 정작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예배를 내려놓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야 할 자리를 내려놓고 세상에서 길을 찾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이 기다립니다. 예배는 언제나 뒷줄에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것이 영적 고3병입니다. 그러므로 이 병은 자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병입니다. 말씀도 기도도 예배도 없이..

신뢰의 결단

신뢰의 결단 참 믿음에는 신뢰와 의탁이란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복음은 겸손히 받아들이고 그리스도께 삶을 맡기는 신뢰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2010년 10월,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칠레 광부 구조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구조 대원들은 매몰된 광부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러고는 구조용 캡슐을 내려보냈습니다. 갇힌 광부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구출되려면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캡슐에 타는 일이었습니다. 위에서 내려준 캡슐을 신뢰하고 그 안에 들어가 몸을 맡기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신뢰의 결단입니다. 때로는 사람들은 위를 배반하고, 세상은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줄 알았던 배우자가 나를 불행에 빠뜨릴 수 있고, 목적지까..

위대하고 놀라운 사건

위대하고 놀라운 사건 1971년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 발사된 아폴로 15호 조종사 제임스 어윈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달 위에 두 발을 딛고 선 후, 끝없이 펼쳐진 저 광활하고 거대한 우주가 단 하나의 질서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지금쯤 인간이 달 위를 걷고 있다고 또다시 대서특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구에 오셔서 지구 위를 걸으신 것이 이보다 더 큰 사건임을 나는 달 위에서 통감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달은 얼마나 작습니까? 지구에서 달까지 빛의 속도로 불과 1.2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어윈의 말처럼 인간은 달에 간 것을 대단하게 여기지만,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지구로 오신 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