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일생 동안 요구되는 일

일생 동안 요구되는 일 이집트에서 400년이 넘는 세월을 노예로 살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이집트의 사고방식과 노예근성이 뿌리 깊게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내면을 훈련시키기 위해 그들을 광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한 성경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빠져나오는 데는 하루가 필요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서 이집트를 빼내는 데는 40년이 필요했다." 우리는 복음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도달한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일생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예근성이 뿌리 깊게 남아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세상적인 사고방식과 구원받..

메시지만큼 중요한 메신저

메시지만큼 중요한 메신저 종교의 이름 아래서 벌어지는 일을 온 세대가 지켜보며 그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기독교가 정말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에 관한 종교인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대학생들이나 교회를 떠난 청년들과 조금만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왜 그들이 그리스도가 빠진 기독교를 거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왜곡된 기독교를 떠나면서 복음 자체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기독교 전체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경건의 문제입니다. 메신저의 문제인 것입니다. 호렙산에서 주어진 말씀이나 성령의 감동으로 된 성경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메시지의 온전함도 중요하지만, 메신저의 온전함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설가이자 ..

말씀으로 마음을 조율하라

말씀으로 마음을 조율하라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도 가끔 멈추어 섰다고 합니다. 자기 영혼이 따라오길 기다리는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이성을 잃고 실수를 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마음의 선을 조율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사는 사람들도 남이 더 좋은 것을 가질세라 서두르다 보면 자기 숨을 잃기 쉽습니다. 그래서 늘 지치고 피곤합니다. 가끔은 멈추어 서서 자기가 걸어온 길을 돌아봐야 합니다. 특히 성도는 자꾸만 멈추어 서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자기 마음을 조율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요 지렛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냥 두면 우리 마음은 뒤틀린 목재처럼 자기 속으로 자꾸만 구부러집니다. 그 마음들이 빚어내는 것이 갈등과 분쟁입니다. 또한 세상에 만연한 악을 외면하면서 늘..

렌즈의 원칙

렌즈의 원칙 존 맥스웰의 책 에 이런 일화가 나옵니다. 큰 도시에 도착한 여행자가 길가에 앉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이 도시 사람들 인심이 어떻습니까?" 노인이 되물었습니다. "여기 오기 전 도시 사람들 인심은 어땠소?" "천박한 데다 믿을 놈 하나 없고, 최악이었죠." 노인은 "여기 사람들도 똑같을 게요."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또 다른 여행자가 그 도시에 와서 노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노인은 이번에도 역시 여행자가 이전에 들렸던 도시 사람들이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면서도 너그러운 사람이 많았지요." 노인은 대답했습니다. "여기서도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게요." 존 맥스웰은 이를 "렌즈의 원칙"으로 설명합니다. 즉 개인에 따라 상황 혹은 상대방을 보는 관점이 달..

공감과 사랑의 공동체

공감과 사랑의 공동체 김양재 목사님의 일화를 책에서 접했습니다. 그는 겉보기에 번듯한 기독교 집안에 시집을 갔으나, 중심은 없고 격식만 갖추는 시부모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했습니다. 또한 밖에서는 교양 있는 의사지만 교회를 비판하고 멀리하는 남편의 무정함 때문에 힘겨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시어머니에게 심하게 꾸중을 듣고 참다못해 기도원으로 도망쳤는데,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통회하며 자복합니다. 동시에 시댁 신구들과 남편의 영혼을 긍휼히 여기게 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편지 한 통을 씁니다. 시집살이하며 고달팠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부족한 며느리라서 죄송하고 시어머니를 사랑한다고, 기도한다는 말을 적어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갔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

관계 회복을 위한 복음

관계 회복을 위한 복음 한 성도가 교회 홈페이지에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문"이라는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기독교는 내가 무엇을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나으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이전보다 얼마나 더 변화되고 나아졌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모든 것을 잊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흠 없고 완전한 의가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분을 믿으면 그분의 의가 여러분에게 주어지고 여러분은 그분의 의를 입게 될 것입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말씀처럼 복음은 내가 무엇을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복음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문제입니다. 이 땅에 조가 ..

내 믿음의 현주소는?

내 믿음의 현주소는? 중학교 교사인 장로님에게 하루는 한 학생이 면담을 요청하더랍니다. 알고 보니 이 학생은 신천지에 빠져 있었고 자기가 존경하는 이 선생님을 전도하려던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이 기가 막혀 종이 한 장과 연필을 내주면서 신천지가 어떤 것인지, 왜 좋은지 써보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학생은 앉은자리에서 신천지가 왜 좋은지, 자기 비전이 무엇인지 내리 넉 장을 쓰더랍니다. 장로님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천지의 교리나 주장이 옳고 그른 것을 차치하더라도 이미 그녀의 머릿속에 도식화되고 체계회 되어 있다는 것에 놀란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주일에 교회에 가서 자기 반 중등부 학생들에게 똑같이 해 봤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는 여러분도 짐작하셨을 것입니다. 종이 한 장을 주면서 예수님이 어..

진짜 같은 가짜 분별하기

진짜 같은 가짜 분별하기 사회의 혼란이 극심할 때의 특징은 가짜가 진짜처럼 판을 치고, 거짓이 진실인 것처럼 소리 지르는 것입니다. 거짓과 속임수를 일삼는 이들이 세상을 구해 보겠다고 나서며, 돌팔이들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겠다고 칼을 휘두릅니다. 목자가 아닌 삯꾼 같은 이들이 하나님의 종을 사칭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거침없이 약속을 하지만 책임을 질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큰 소리를 치고, 장담을 하고, 모든 능력과 은사를 다 가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을 내세우기 바쁩니다. 모든 일에 말씀이 아니라 자신이 기준이 되어 판단합니다.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와 비슷한 가짜들이 진짜 속에 숨어서 허황된 말을 퍼뜨리고 다닙니다. 그들은 천사의 옷을 입고 나타난 마귀들입니다..

관계 속에서 일하고 계신다

관계 속에서 일하고 계신다 온누리교회 예수제자학교(JDS)를 담당하던 당시, 여러 해 동안 여름마다 여러 나라로 선교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대 선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고백한 것이 있습니다. 관계의 영역에서 고강도의 훈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선교 여행 내내 팀원들 사이에서 힘든 순간들을 겪고 깨지면서 배운 것이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선교사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도와의 연합, 조화는 풀어야 할 어려운 과제입니다. 만약 관계에 실패했거든 아픔을 숨기려 하지 마십시오. 잘 아파야 제대로 낫습니다. 회복의 과정은 상처를 함부로 건드리지 않고 싸매어 줌으로써 이루어집니..

하나님 안에서의 자율

하나님 안에서의 자율 사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에게, 하나님 없이 살아야 스스로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속입니다. 우리는 자율(自律)이라는 단어에 너무 쉽게 속아 넘어갑니다. 물론 자율은 소중합니다. 무언가를 자기 의지로, 자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인간 됨을 나타내는 특성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자율이 되기 위해서는 신율(神律), 곧 하나님의 다스리심 속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없는 자율은 인생을 자기 삶의 크기로 축소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추구하신 비전과 영광처럼 크고 위대한 존재로서의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죄의 역사를 보십시오. 아담과 하와는 그 엄청난 삶의 크기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탐욕의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