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만큼 중요한 메신저
종교의 이름 아래서 벌어지는 일을 온 세대가 지켜보며 그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기독교가 정말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에 관한 종교인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대학생들이나 교회를 떠난 청년들과 조금만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왜 그들이 그리스도가 빠진 기독교를 거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왜곡된 기독교를 떠나면서 복음 자체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기독교 전체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경건의 문제입니다. 메신저의 문제인 것입니다.
호렙산에서 주어진 말씀이나 성령의 감동으로 된 성경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메시지의 온전함도 중요하지만, 메신저의 온전함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설가이자 수필가이며 시인이었던 웬델 베리는 공동체와 사람들이 무너지는 한 요인에 대해 "자신의 말대로 실천하는" 사람들의 실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베리는 이런 사람을 "충실"이나 "성실" 같은 표현으로 묘사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밖의 권위와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에 근거한 말을 하며 실제로 그 말에 따라 삽니다. 자신이 하는 말을 자신도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그 말을 믿겠습니까?
그는 지킬 만한 말을 하고 그 말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이 그분 말씀의 진정성 혹은 온전함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며(요한복음 13:35), 바울은 제자들의 온전함이 없을 때 열국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로마서 2:23-24).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는 것입니다(로마서 8:29). 우리가 경건한 삶을 살 때, 우리의 말 또한 권위를 가지며, 그 말을 듣는 상대방도 마음을 활짝 열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경건한 메신저가 됩니다!(러셀 무어)
'ε♡з하나님께로..ε♡з > 그리스도인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고의 인생을 사는가? (0) | 2021.10.04 |
---|---|
일생 동안 요구되는 일 (0) | 2021.09.30 |
말씀으로 마음을 조율하라 (0) | 2021.09.29 |
렌즈의 원칙 (0) | 2021.09.28 |
공감과 사랑의 공동체 (0) | 2021.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