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한 번"을 주의하라

"한 번"을 주의하라 ​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선택했다면 세상의 방법, 가치관, 기준, 패러다임, 그리고 달콤함과 이별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익숙해진 세상의 방법들과 안일함에 갇혀서 하나님의 생기를 잃고 조금씩 세상 문화와 사회 구조, 세속적 억압들에 신앙이라는 울타리를 내어줍니다. 문제는 한 번 열린 울타리는 좀처럼 닫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한 번 회식 자리에서 술 마시는 것을 허락하면, 두 번째부터는 거부하기 어려워집니다. 한 번 성적 쾌락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에는 나도 모르게 그 쾌락을 다시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한 번 돈이 삶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면, 결국에는 돈 없이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관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한 번 하나님을 향한 예배보다 사람들과..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라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라 하인리히(Heinrich)는 미국 여행 보험사의 손실 통제 부서에 근무하면서 산업 재해 사례들에 일정한 규칙성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큰 재해로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경우 그전에 같은 문제로 경상자 29명이 발생했으며, 역시 같은 문제로 다칠뻔한 사람은 300명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인리히의 "1:29:300의 법칙"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도 고치지 않고 방치해 두면 그다음에는 문이 안 열리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그래도 고치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계속 쓰면 결국 엘리베이터가 낙하하는 큰 사고가 일어납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은 300번의 경미한 사고에 해당하고, 문이 안 열리는 것은 29번의 큰 사고에 해당하며, 1번의 낙하는 사망에 해당합니다. 죄에도..

영광에서 영광으로 마치는 삶

영광에서 영광으로 마치는 삶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입니까? 교회에 다니고 기도 응답받고 간증하며 각종 훈련 프로그램과 단기 선교에 참여하는 삶일까요? 그리스도인 가정을 만들고 교회에서 직분도 받으며 행복감에 젖어 살다가 어느 날 죽어서 천국 가는 인생일까요? 과연 주님은 이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실까요? 나는 벚꽃을 좋아합니다. 다른 꽃들은 활짝 폈다가 시들면서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는데, 벚꽃은 "와, 아름답다!"라고 감탄하는 순간 한꺼번에 날아가 버립니다. 벚꽃은 그 아름다움이 정상에 도달했을 때 날아가 버리는 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심령이 가난한 자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고, 의를 위하여 핍박받은 자리까지 돌파해 결국은 ..

당신의 USB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USB는 무엇입니까? 얼마 전 USB를 잃어버리는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USB는 비록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작지만 제게는 너무 소중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설교 원고와 지금까지 썼던 거의 모든 글이 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논문과 기고문, 교회 사역에 대한 매뉴얼과 행정 문서, 사진들까지 그 작은 USB 안에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데, 그 소중한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렸습니다. 따지고 보면 제 잘못입니다. 어떤 분들은 자료를 철저히 백업해 두는 등 대비를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각 사람에게는 소중한 것이 있습니다. 또한 소중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가정, 순결, 신앙, 교회, 인격, 마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남들이 볼 땐 우스워 보일지라도 그것을..

성결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성결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한국 초대교회는 수도 적고 약했지만, 정직하고 순결한 교회였습니다. 겸손한 교회였습니다. 이런 점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정직하겠구나, 남을 소이거나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는 않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을 신뢰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는 그 소중한 믿음의 유산을 잃어버렸습니다. 거룩함과 성결과 순결을 너무 등한시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온전하게 거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마음을 먹어도 우리는 실수하고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넘어질 땐 넘어지더라도 성결하기 위해, 하나님을 닮기 위해, 하나님의 수를 읽기 위해 발버둥 치는 노력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

우리가 영원히 부를 이름

우리가 영원히 부를 이름 아이들이 급하게 나를 찾을 때가 있습니다. "아빠, 아빠, 아빠!" 그 소리를 듣고 급히 가 보면 매번 다양한 상황이 내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책장에서 책이 쏟아져 내리기 직전의 상황, 의자에 다리가 끼여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 오줌이 마려운데 바지가 잘 안 벗겨지는 상황 등 다양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러나 "아빠!" 한 마디면 달려갑니다. 어떤 문제든 해결해 줍니다. 그들이 나를 구원자처럼 의지하고, 나를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성장할수록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적어질 것입니다. 그들이 나를 구원자로 믿고 부를 수 없을 때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알려주고 싶습니다. 너희에게는 진정한 구원의 주님이 필요하며, 매 순간 그분을 불러야 ..

삶의 선택의 기준

삶의 선택의 기준 그리스도인은 매사에 하나님 뜻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며, 하나님 듯에 합당한 선택을 할 때 그분의 은혜 안에서 사명을 이루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들여 기도할지라도 하나님이 딱 하나의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 의지와 선택이라는 귀한 선물을 우리가 사용하기 원하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자유 의지로 바른 선택을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고, 의롭고 선한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것을 선택할 때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우리의 누적된 선택은 결국 하나님 뜻과 비전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더 높은 부르심

더 높은 부르심 나는 고등학생 때 이민을 가서 오랜 시간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게 되었을 때 한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미국 대사관에 갔습니다. 한국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쉬운 줄 아록 가벼운 마음으로 갔은데, 그것은 꽤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는 일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자란 시민권자인 내가 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리고 시민권을 포기하려면 미국 대통령의 도장을 찍어야 한다며, 3개월 후에 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을 기다렸습니다. 3개월 후 다시 대사관으로 가자, 그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미국 시민권자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

세상 속에서 빛이 되라

세상 속에서 빛이 되라 성경에서 "거룩함"이란 구별된 모습을 말합니다. 만약 "세상과 나는 참 잘 맞아. 믿지 않는 친구를 만나면 참 편해."라고 생각한다면, 세상과 동화되어 거룩함을 잃은 증거일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세상과의 부조화는 당연한 것입니다. 거룩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다르게 산다는 이유로 때로 사회 부적응자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도의 자존감이 "구별"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성도로 살아가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목회자들은 교회 안에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성도들이 예수님 믿기가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더러운 세상!"이라고 한탄하기도 합니다. 그런..

죄를 합리화하는 자의 최후

죄를 합리화하는 자의 최후 1931년 5월, 뉴욕에서 유명한 살인범이 체포된 일이 있습니다. 크라울리라는 이름의 이 사람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이른바 "묻지 마 살인"입니다. 가령 그는 지나가던 사람이 실수로 자기 모자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총을 쏘았습니다. "기분 나쁘게 왜 내 모자를 건드리고 다니느냐?"라고 하면서 시비를 걸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외에도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경찰관을 쏴 죽이는 등 수없이 많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사람이 죄를 저지르면서도 언제나 자기는 정당하다고 느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그에게는 항상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시종일관 자기는 절대로 잘못한 것이 없고 정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