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 13371

죽음 앞에 서 보셨나요?

죽음 앞에 서 보셨나요? 저는 2008년 3월 1일 죽음 앞에 서 보았습니다. 그날은 심장을 이식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이식을 하기 전에 저는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삶을 주님 받으시라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이미 가족들에게는 마지막 유언을 다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죽음의 앞에 서있을 때 어둠의 세력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내가 알만한 사람들의 얼굴들이 나를 쳐다보며 비웃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당황했습니다. 무척 당황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천국으로 인도받으리라고 생각을 했고 화려하고 환한 길이 나를 맞이하여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3절의 말씀대로 내가 목사였고 교회의 일을 29년을 해왔고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전도면 전도, 기도면 기도, 교회부흥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룰 것이다

도전한 사람들이 이룰 것이다 한 병약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로는 더욱 슬픔에 빠져 더 힘들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다." 남자는 꿈에서 말한 어머니의 말대로 희망을 품고는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넘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바위는 조금씩 흔들릴 뿐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점점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가 들었고, 어머니가 나타난 꿈에도 의심이 솟았습니다. 문득 바위의 위치를 재어 보니 그동안 한 뼘 정도만 옮기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의 수고가 헛수고였음을 깨달은 남자는 원통한 나머지 엉엉 울다가 잠이..

상대를 받아주는 것

상대를 받아주는 것 예수님이 우물가에 앉아 계실 때에는 그곳에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일까요? 물을 긷기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운 정오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정오에 우물로 가는 것은 요즘으로 치면 새벽 세 시에 장을 보러 가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한마디로, 그 시간에는 마무도 우물에 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앉아 계시는데 한 여인이 물동이를 이고 나타났습니다. 이 여인은 다섯 번이나 결혼을 했고, 지금 사는 남자는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경멸의 눈빛과 수군거림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녀가 스스로 원해서 이 남성들과 이혼을 했을까요? 저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당시 여성들은 마음대로 이혼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남편들은 어떤 이유로도 이혼할 수 있었습니다. 사연이 무엇이었든 그..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가정예배를 드리기 전까지 아이는 저의 대리만족 대상이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못해본 것들에 대해 늘 내 딸아이가 대신하여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을 아이가 따라주기를 원했고, 그런 제 마음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억제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림의집에서 소개한 도서를 통해 저의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로부터 강압적인 교육을 받았던 제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엄마인 나에게 맞춰주길 원했던 저는 아이가 내 맘에 들지 않게, 내 생각과 다르게 행동할 때면 늘 화를 내곤 했습니다. 내가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았다면 이해될 일들도 많았지만 늘 제 입장에서만 보았기에 아이를 힘들게 했습니다. 아침 8시부터 ..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어느 무명작가의 오래전 글입니다. "나는 젊을 때 세계를 바꾸려 했지만 그러지 못해 나의 조국을 바꾸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이라도 바꾸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중년을 지나는 나이가 되자 마지막으로 가정을 바꾸려 했지만 이루지 못했고 결국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나 자신을 바꾸는 일을 했다면 나의 가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가정의 변화는 마을을 변화시켰을 것이며 마을의 변화는 나의 조국까지 변화시켜 세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기보다 먼저 나를 바꾸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마치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기 시작해 작은 도로에서 큰 도로를 이루어 ..

대화할 기회 찾기

대화할 기회 찾기 예수님은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계속 옮겨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4장 4절, 한 번은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만 하셨다고 합니다. 반드시 통과하셔야 했습니다. 이 말은 지리적인 이유로 사마리아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길은 유대인들이 절대 가지 않는 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개와 같이 여겼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금지된 이방인과의 결혼으로 혼혈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를 절대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요단강을 건너 베뢰아를 통과했습니다. 훨씬 돌아가는 길이었지만 사마리아로 들어가 영적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그렇게 빙 돌아갔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반드시 사마리아를 통과하셔야 했을까요? 아..

만족을 모르는 욕심

만족을 모르는 욕심 예전에는 나이 들어간다는 게 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남들은 다 나이 들어도, 저는 늙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저의 몸과 마음에 그 흐름의 흔적을 남기고, 어김없이 저를 여기까지 실어왔습니다. 65세, 이제 제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은, 살아온 시간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어린애 같은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사춘기 소녀처럼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며 감상적입니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아직도 많은데,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세월보다 많지 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지나간 세월과 그 꿈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모두 제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당장 눈앞의 것만 보는 근시안적인 제 눈이 미처 그걸 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잃..

언어의 이기주의

언어의 이기주의 강아지와 고양이는 의사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강아지는 반가울 때 꼬리를 세워 흔들지만 고양이에게 그것은 위협과 공격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강아지와 고양이의 대화 방식처럼 우리들도 불통의 자세로 대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념이나 세대, 또는 계층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존중하며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서로가 자기주장만 하고 불통한다면 갈등과 오해는 해결되지 않고 불어날 것입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오로지 내 주장만 하는 이러한 언어의 이기주의를 피해야 합니다. 단순히 나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귀를 열고 상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만 비로소 대화를 성공으로 이끌고 참 행복을 불러오는 진정한 소..

다채로운 변명들②

다채로운 변명들② 우리가 영적 대화를 시도하는 데 또 다른 걸림돌은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하신 대로만 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생각보다 쉽게 마음을 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예수님을 전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국가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아십니까? 하지만 그런 위험도 그곳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선교사가 몇몇 사람을 전도하면 복음을 받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지 않는 또 다른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하게 합니다. 대개 이 명단에는 그 사람들이 아는 모든 사람이 포함됩니다. 선교사는 그 가운데 그들이 예수님을 전했다는 이유로 그들을 죽일 가능성이 가장 낮은 열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