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 13371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합니다. 휴일도 평일이라 착각하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무엇인지 잘 모를 만큼 바쁘게 지내왔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빠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달리는 것입니다. 축구할 때 공을 세게 찬다고 축구 골대에 매번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슛의 세기도 중요하지만, 골대를 향한 방향이 맞아떨어져야 골이 들어갑니다. 농구도, 골프도 마찬가지고 탁구나 배드민턴, 테니스도 방향을 맞춰 쳐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먼저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정한 뒤 그다음에 달려 나가야 합니다. 무조건 성공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며, 왜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정해 나아가야 합니다. 빨리 간..

두렵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자연히 하나님은 까맣게 잊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제 책상은 실장님과 마주 보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실장님! 실장님!” 부르며 따르다가 저는 실장님과 평생을 같이 할 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남편에게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8살 난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같지요? 신혼 3개월, 달콤한 꿈에 젖어있던 저에게 갑작스럽게 닥쳐온 현실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무런 변명도, 과거의 사정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았고 저 또한 아무것도 묻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혼자 이겨내고 감당하기엔 너무 가슴이 시리고, 외롭고, 아팠습니다. 하지만 친정집을 떠나올 때 부모님 앞에서 “잘 살겠습니다” 했던 마지막 인..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아이를 유도 체육관에 보낸 아빠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의 아빠는 요즘 체육관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아빠, 저는 잘 넘어지는 것을 배우고 있어요." 특별한 기술을 배울 것 같았지만 넘어지는 방법을 배운다는 아이의 말에 아버지는 무언가 깨닫고는 옆에 있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아들이 넘어지는 것을 배우는 동안 나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지금껏 기를 쓰고 살아왔네. 한 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 사람은 누구나 넘어집니다. 하지만 넘어짐이란 실패가 아닌 다시 일어날 기회입니다.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넘어지는 법을 배운 사람은 다음에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영적 대화에서 개인적 대화로

영적 대화에서 개인적 대화로 예수님은 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갈증을 해소해 줄 물을 제시하셨습니다. 그의 요지는 영적인 것이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물질적인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한 번 마시면 갈증이 영원히 해소되는" 이 황당한 물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6절,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이에 여자는 자신이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예수님이 전혀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다 알고 계셨고, 이어서 그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4장 17-18절,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

닭살 부부

닭살 부부 저는 모태신앙이라는 타이틀을 등에 지고 안일하게 신앙생활인 아닌 교회생활을 하였습니다. 예배시간에 앉아서 잠을 잘 지언정 교회를 가면 뿌듯했고, 안 가면 왠지 큰 죄를 짓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왜 믿는지, 교회를 왜 다니는지도 모르고 그냥 가야 할 것만 같아서 교회에 출석을 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공허한 생각이 들었으며, 허무주의에 빠지기 일쑤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허무감과 공허함이 바로 주님이 채워주셨어야 할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믿지 않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고, 결혼한 후부터 너무 많은 생활환경의 차이와 집안의 문화의 차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를 낳고서는 더욱더 심해져서 밤낮 울어대는 아이를 보면서 왜 나만 고생을 해야 ..

행복한 결혼 생활

행복한 결혼 생활 어떤 사람들은 배우자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결혼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영원한 행복을 안겨주고 삶을 변화시켜 줄 것을 꿈꿉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상대가 나의 행복을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가 있는데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잘못했구나!"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달아난 행복은 배우자 탓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문제입니다. 행복이란 습관과 같아서 혼자일 때도 행복한 사람은 결혼해도 행복을 잘 유지하고 그것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행복을 꿈꾸기 이전에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깊은 좌절이나 실망에 빠지지 않고 결혼 생활의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배우자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내 삶의 ..

피상적 대화에서 영적 대화로

피상적 대화에서 영적 대화로 예수님은 물을 달라 청하셨고, 깜짝 놀란 여인은 왜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기꺼이 말을 걸어 주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여인은 어리둥절했습니다. "아니, 선생님은 두레박도 없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제게 물을 주시겠다는 거죠?" 순간, 예수님은 피상적인 대화에서 영적인 대화로 넘어갈 기회를 포착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누군가와 이야기..

늘 아쉬운 점..

늘 아쉬운 점.. 벌써 십 년이나 된 듯합니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딸이 집에 왔습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다가 주말이면 이따금 집에 오곤 했습니다. 늘 그래왔듯 딸과 나는 어깨동무를 하고서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즐거워했습니다. 다음 날인 주일 아침 엄마가 딸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딸은 힘든 내색을 두어 차례 하였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느라 몇 주 만에 들른 딸이지만 나는 한 마디 했습니다. “너 그게 무슨 행동이냐? 오랜만에 집에 왔으면 ‘엄마 아빠, 가정일 하시랴 교회 일 하시랴 얼마나 힘드세요.’ 이렇게 부모님을 위로하고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 딸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했습니다. “아빠,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그리고 겉으로는 표현을 ..

사자를 길들이는 법

사자를 길들이는 법 밀림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를 아무리 맹폭한 녀석이라도 유순한 고양이처럼 다루는 뛰어난 조련사가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사자를 훈육하는 게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자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되묻자 조련사는 모든 사자는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자를 비롯해 다른 동물도, 사람도 각자의 성향과 개성이 모두 다릅니다. 뛰어난 조련사는 그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의 고유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했던 것입니다. 퍼즐 조각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처럼 다른 생각들을 이해하고 조율하면서 세상에 이로운 것을 만들어 갑니다. 다양성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라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라 예수님은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물을 좀 줄 수 있겠는가?" 이 장면은 내가 한 번에 한 사람과 연결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가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에 관해 알고 싶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이 많고 자기주장이 강한 부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질문을 하는 분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무려 307번이나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예수님께 183번 질문을 던졌는데 예수님은 그중 세 가지 질문에만 직접적으로 대답하셨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예수님을 닮으면 어떨까요? 우리는 질문, 그것도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