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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적 대화에서 영적 대화로

예림의집 2023. 6. 26. 11:30

피상적 대화에서 영적 대화로

 

예수님은 물을 달라 청하셨고, 깜짝 놀란 여인은 왜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기꺼이 말을 걸어 주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여인은 어리둥절했습니다. "아니, 선생님은 두레박도 없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제게 물을 주시겠다는 거죠?" 순간, 예수님은 피상적인 대화에서 영적인 대화로 넘어갈 기회를 포착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다음과 같은 긴장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명절에 신앙이 없는 친척이나 가족가 식사를 할 때 "제가 식사 기도를 해도 될까요?"라고 말하고 싶어 집니다. 또는, 이웃과 이야기하다가 상대방이 나에게 이번 주말에 어떻게 지냈냐고 묻습니다. 순간, 교회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고 깨닫습니다. 또는, 관중석에 앉아 자녀의 운동 경기를 보고 있는데 다른 부모가 자기 아이의 플레이를 자랑합니다.

순간, 양육이 어렵지만 하나님이 지금까지 도와주셨다는 이야기를 할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순간, 피상적 대화에서 영적 대화로 전환할 기회가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부담이 되겠지만 그 기회를 예상하고 또한 잡아야 합니다. 나는 목사입니다.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하는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나는 몇천 명 앞에 서서는 별로 긴장이 디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일대일로 마주 앉으면 긴장해서 담을 뻘뻘 흘립니다. 그러나 속으로 주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를 하고 기꺼이 그러한 자리를 맞이합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하면서 대화의 방향을 영적인 쪽으로 바꿀 기회를 찾으십시오. 하지만 핸들을 갑자기 확 꺾지는 마십시오. 참을성을 갖고 자연스러운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십시오. 반드시 기회는 올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