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1999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는 사람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는 사람 이스라엘의 두 번째 사사인 에훗은 왼손잡이였습니다. 여기서 왼손잡이란, 오른손 대신 왼손을 주로 사용한다는 뜻이 아닌, 오른손을 아예 사용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에훗은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문화에서 오른손은 힘과 권능의 상징이었습니다. 군인이 오른손을 못 쓴다는 것은 아주 치명적인 결점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에훗은 부적격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적격자 에훗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주님은 그 너머의 것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아기 코끼리를 쇠사슬 말뚝에 묶어 놓으면, 처음에는 빠져나가려고 애를 쓰다가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그런 코끼리는 어른 코끼리가 되어도 빠져나가려 애쓰지 않습니..

믿음이란 균형을 잡는 것이다!

믿음이란 균형을 잡는 것이다! 위인들의 유언을 모은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태어나는 모든 사물은 덧없으며 결국 죽는구나!" 석가모니의 유언입니다. "지는 꽃잎처럼 현자는 그렇게 가는구나!" 공자의 유언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은 아주 짧은 한순간을 위한 것이었어!"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유언입니다. "이 세상에서 내 할 일은 다한 것 같구나!" 아인슈타인의 유언입니다. 그런데 한 유언이 제 기억에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바로 체코의 신학자며 종교개혁자인 얀 후스가 로마 교황청에 의해 화형을 당하면서 남긴 말입니다. "당신들은 오늘 볼품없는 거위 하나를 불태우지만, 100년 후에는 영원히..

태도를 가꾸어 나가라

태도를 가꾸어 나가라 한 학자의 조사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많은 지식, 뛰어난 기술, 높은 지능, 좋은 태도 중에서 하나 이상은 반드시 지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좋은 태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94%나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기술이 뛰어나고 지식이 많아도, 그가 어떤 태도로 인생을 바라보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도 또한 그렇습니다. 훌륭한 재능을 지녔으나 태도가 불량한 선수들이 많은 팀은 성적이 저조합니다. 훌륭한 재능을 지니고 태도가 보통인 선수들이 많은 팀은 평균을 웃돕니다. 반면에 훌륭한 재능을 지녔으며 태도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은 탁월한 성적을 낸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욕심을 포기하라!

욕심을 포기하라! 습관은 우리의 삶과 인격을 형성합니다. 툭하면 거짓말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은 신실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두려워하는 사람은 나약하기 마련입니다. 이렇듯 습관은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이끕니다. 무절제한 식습관이 비만을 가져오듯, 잘못된 습관은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훈련이란 습관을 바꾸는 일입니다.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원치 않는 나쁜 습관을 유익한 습관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습관을 바꾸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한 번 습관으로 자리 잡은 행동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나타납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편합니다. 그래서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을 믿는 일은 매우 쉽습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생각이 중요하다!

생각이 중요하다! 옛날 중국 송나라에 범문공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범문공이 하루는 관상가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내가 이 나라의 재상이 될 수 있겠소?" 관상가는 범문공의 모습을 한참 동안 자세히 살피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렵겠는데요. 당신은 재상감이 아닙니다." 이 말에 한동안 낙심하던 범문공은 마음을 추스르고 관상가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의원은 될 수 있겠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관상가가 "아니, 왜 하필이면 의원이 되려고 하십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 시대에 의원은 천대받던 직업이었기 대문입니다. 그러자 범문공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어려운 시대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싶소, 그런데 재상감은 아니라고 말하니, 의원이라도 되어 그 일을 이루려 하오...

말씀을 가까이하라!

말씀을 가까이하라! 성경에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이들을 다듬으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으셨습니다. 다윗 역시 청년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숱한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살았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는, 최악의 상황도 있었습니다(시편 27:10). 어지나 많은 고난을 당했는지 "고난이 차라리 유익"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시편 119:7). 끝없이 찾아오는 고난을 피할 길이 없다면, 차라리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정하신 인생의 원칙을 배우겠노라고 다짐했던 것입니다. 그런 시각으로 고난을 바라보게 되니까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떻게 일하시는지 배우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분 뜻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복이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훈련은 방향이 중요하다

훈련은 방향이 중요하다 허공을 치는 것처럼 헛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다양한 신앙 훈련을 받고 교회 봉사도 열심히 하고 놀랍게 사역한 사람도 그런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라고 예수님에게 질문했던 부자 청년을 기억하십니까? 그 청년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지키는 오랜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주님을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훈련은 꼭 필요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신앙 훈련했는가를 살피지 않으십니다. 오직 우리의 방향만을 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생각과 말, 심령..

신앙 훈련을 하라

신앙 훈련을 하라 저는 사역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훈련을 꼭 받아야 하나요? 반드시 영적으로 성장해야 하나요?" 이런 사람들은 언뜻 보면 신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 때문에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희생하기 싫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신앙 훈련에는 영원한 유익이 있습니다. 그 유익은 이 땅에서의 삶뿐만 아니라 죽은 이후에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아무 유익이 없다 해도 영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를 이해 자신을 전부 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이미 죽었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 죽음은 단순히 육체의 죽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영원한 형벌을 당하는, 무서운 영적 죽음입..

가지치기를 하는 삶

가지치기를 하는 삶 과일나무를 심은 농부는 가지치기를 합니다. 더 많은 열매를 얻고 싶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잎과 가지가 있어야 풍성한 열매를 얻습니다. 언뜻 보면, 잎과 가지가 무성한 나무가 더 많은 열매를 얻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지치기를 해줘야 더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때때로 고난과 시련을 만납니다. 고난과 시련은 우리 영혼의 가지치기와 같습니다. 용광로가 순금을 정제하듯, 고통이 우리 속 사람의 연약함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시련을 기쁘게 여리라고 말한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많이 누린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금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별로 중요하지..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 여러분, 농부가 포도나무를 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진짜 목적은 수확인 것이지, 예쁜 꽃과 무성한 잎, 시원한 그늘 때문이 아닙니다. 그냥 하는 수확이 아닌 최대한 풍성히 거두는 게 목적입니다. 우리 주님도 농부와 같습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한복음 15장 2절입니다. 주님도 당연히 열매에 관심이 있지만 더 많은 열매를 맺는 일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외적인 행위나 눈에 보이는 수단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