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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중요하다!

예림의집 2021. 5. 25. 13:39

생각이 중요하다!

 

옛날 중국 송나라에 범문공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범문공이 하루는 관상가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내가 이 나라의 재상이 될 수 있겠소?" 관상가는 범문공의 모습을 한참 동안 자세히 살피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렵겠는데요. 당신은 재상감이 아닙니다." 이 말에 한동안 낙심하던 범문공은 마음을 추스르고 관상가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의원은 될 수 있겠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관상가가 "아니, 왜 하필이면 의원이 되려고 하십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 시대에 의원은 천대받던 직업이었기 대문입니다.

그러자 범문공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어려운 시대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싶소, 그런데 재상감은 아니라고 말하니, 의원이라도 되어 그 일을 이루려 하오." 범문공의 말에 관상가는 자세를 고쳐 앉고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이 나라의 재상이 될 것입니다." 놀란 범문공이 되물었습니다. "아니, 지난번에는 내가 재상감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소?" "그랬지요. 관상을 볼 때는 가장 먼저 색상을 보고, 두 번째로 골상을 보고, 세 번째로 심상을 봅니다. 저는 당신의 색상과 골상이 시원치 않아 재상감이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관상가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당신의 심상을 보니, 재상이 되고도 남겠습니다." 후일 범문공은 관상가의 말대로 재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흔히 성공의 비결로 외모와 조건, 배경을 손꼽습니다. 중요한 일을 함께 이룰 사람을 택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외모나 직분, 영향력 같은 외적인 요소들을 살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우리와 크게 다릅니다. 하나님은 내면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마음에 생각하는 바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잠언 23:7).

생각이 그 사람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바로 표현됩니다(누가복음 6:45). 생각한 대로 말하고 생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우리 마음에 품어야 할 생각은 어떤 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생각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사색은 없고 번민은 많은 시대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각을 다스리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과업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늘 생각 속에서 죄짓고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4장 8절은 우리가 "무엇이든지 참되며, 경건하며, 옳으며, 정결하며, 사랑받을 만하며, 칭찬받을 만하며, 덕과 기림" 등을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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