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1999

꽃이 아닌 뿌리로 살라..!

꽃이 아닌 뿌리로 살라..!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런 바울의 곁에는 조력자이자 중보자 바나바가 있었습니다. 바나바는 들어갈 때와 나올 때,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지혜롭게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바울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뿌리가 없이는 열매나 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전부 열매만 되려고 한다면 기반이 없어져서 결국 죽고 말 것입니다. 뿌리가 든든히 살아 있으면 가혹한 추위의 겨울이 와도 땅 위의 모든 것은 죽은 듯 하지만 다시 봄이 오면 싹이 움트고 다시 생명력을 찾게 됩니다. 이 시대는, 바나바처럼 "뿌리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가정, 교회, 신앙 공동체에도 뿌리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희생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희생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려고 군사를 모았습니다. 무려 3만 2천 명이 모였는데, 적군인 아멜렉과 미디안 군사들에 비하면 수적으로 매우 불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기드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숨 걸고 싸울 수 있는 사람만 남기고 모두 돌려보내라!" 그러자 무려 2만 2천 명의 사람이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사람과는 일하지 않으십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게다가 두려움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1만 명의 군사가 남았지만, 하나님은 여기서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은 군사를 물가로 데려가라고 명하시고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 자..

충성의 기반은 믿음이다!

충성의 기반은 믿음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무조건 주님께 충성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충성은 오직 믿음에서 나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가까이 부르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그 뿌리가 있습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충성에는 성실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신실"입니다. 성실은 맡은 것을 정성껏 감당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신실은 상황이 어려워서 맡은 책임을 다하기 어려울 때에도 끝까지 온갖 노력을 다하는 일입니다. 심지어 신실은 상대방이 약속을 깨뜨릴지라도 자기 책임을 다합니다. 충성에는 순종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복종"입니다. 순종은 좋아하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합니다. 그러나 복종은 하기 싫고 부담스러운 일조차 자발적..

삶의 현장에 대한 책임감

삶의 현장에 대한 책임감 우리가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이 가장 불쾌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절반만 드리는 것입니다. 속된 말로 "양다리"라고 합시다. 찰스 스탠리 목사님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정했는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다음의 여덟 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자기의 삶에 대하여 점검해 봅시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주저하거나 따지지 않고 바로 순종하는가? 둘째, 주님이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알기 전에도 그분의 뜻이 삶에 이루어지도록 헌신하는가? 셋째, 시간과 공간, 환경에 관계없이 주님을 섬기는가? 넷째, 자신의 삶과 전체와 소유에 대한 주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주권에 복종하는가? 다섯째,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더욱 중요하게..

훈련하며 부르심을 준비하라

훈련하며 부르심을 준비하라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훈련인데, 이는 인기 없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훈련이 없이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를 따르려고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며, 예수님처럼 사는 훈련에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훈련이란 무엇일까요? 순간적인 만족을 미루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더 나은 즐거움을 누리고자 현재의 어려움을 택하고 순간적인 만족은 버리는 일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철저한 계획에 맞추어 하루를 살았습니다. 일정을 목숨처럼 지키고, 시간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

부르심을 위해 기도하라

부르심을 위해 기도하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부르심을 따르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바로 하나님과 소통하며 기도하는 일입니다. 고집과 욕심을 기도로 제거하는 작업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큰 은혜를 받고 하나님 안에서 소망도 발견했으나 자기 눈에 보기 좋은 대로 행하며 부르심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자녀와 부모로, 사역자와 지도자로 부름받았으나 오히려 그 부르심을 올바르게 따르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지는 않았습니까?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부르심을 성취해 보겠다고 애쓸수록 분쟁과 다툼, 분열, 방탕, 음락, 고통의 열매만 주렁주렁 열립니다. 내 뜻만 구하는 기도로는 절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런 기도는 굿으로 영적인..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동행하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동행하라 사사기에 보면, 첫 번째 사사 옷니엘이 죽은 후 이스라엘 사람들이 타락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분의 자녀답지 않게 삽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탈자 모압 민족을 보내십니다. 모압 민족은 18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힙니다. 땅을 빼앗기고 괴로움이 극에 달하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문제를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결국 이 문재가 본질적이고 영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신들과 하나님의 어긋난 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분의 음성을 소홀히 했던 자신들을 돌아봅니다.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겼던 모습..

꿈이 자라는 모판, 상처의 자리

꿈이 자라는 모판, 상처의 자리 죽는 것이 두려웠던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는 신하들을 전국 각지로 보내 불로장생약을 구해 오게 했습니다. 불로장생약을 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만병통치약도 함께 구해 오라고 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신하들이 불로장생 약과 만병통치약을 단 한 병식 구해왔습니다. 시황제는 매우 기뻐하며 불로장생약을 마셨습니다. 아젠 죽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돌아보니 만병통치약이 보였습니다. 욕심이 난 시황제는 만병통치약까지 마셔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시황제는 보통 사람들처럼 죽고 말았습니다. 만병통치약이 영원히 죽지 못하는 병까지 치료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황제가 죽음을 피하고 싶어 했다는 ..

왜 꿈꿔야 하는가?

왜 꿈꿔야 하는가? 한 사람의 미래를 알려면, 최소한 다음 세 가지를 살펴보아야 한답니다. 첫째, 그 사람의 과거가 어땠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결정하기 대문입니다. 현재의 결정을 파악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는 일입니다. 과거는 미래의 방향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를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방식은 각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이 선택의 기준이 과거를 해석하는 관점이 됩니다. 이 관점 역시 삶의 태도에 큰 영향을 끼치고,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 요인 중 하나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알 때 부르심이 이뤄진다

나를 알 때 부르심이 이뤄진다 오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성실학 산다는 건 마땅히 좋은 일이지만, 그저 그뿐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도, 자신이 어디에서 왔으며 지금 자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열심히 살지만, 사실은 주어진 상황을 다라 달려온 것뿐입니다. 살다 보니 직장도 구하고 가정도 꾸미고, 돈도 벌고 존경도 받지만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은 여전히 찾을 길이 없습니다. 좋아도 왜 좋은지, 중요해도 애 중요한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다 앞길이 막히고 어려움이 오면, 이겨 낼 힘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인생을 마감하는 이도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