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아닌 뿌리로 살라..!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런 바울의 곁에는 조력자이자 중보자 바나바가 있었습니다. 바나바는 들어갈 때와 나올 때,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지혜롭게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바울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뿌리가 없이는 열매나 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전부 열매만 되려고 한다면 기반이 없어져서 결국 죽고 말 것입니다. 뿌리가 든든히 살아 있으면 가혹한 추위의 겨울이 와도 땅 위의 모든 것은 죽은 듯 하지만 다시 봄이 오면 싹이 움트고 다시 생명력을 찾게 됩니다. 이 시대는, 바나바처럼 "뿌리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가정, 교회, 신앙 공동체에도 뿌리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