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 1913

그리스도인의 확신

그리스도인의 확신 성령님께서는 중생한 자들 속에 거하시는데, 이렇게 우리 속에 내재하시는 것은 이제 우리가 그분의 소유임을 암시하는 하나님의 "인치심"을 뜻합니다(고린도후서 1:22). 바꿔 말해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9)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객관적인 징표 외에도, 내주 하시는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부성애를 우리에게 실제로 확신시켜 주십니다(로마서 5:5). 이것뿐만 아닙니다. 성경님께서는 우리의 현재의 특권을 인치시고 증거 하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상속에 대한 보증이 되십니다. "보증"(에베소서 1:14)이란 뜻의 헬라어는 "아라본(arrabon)"인데, 오늘날에 와서 이 단어는 결혼 서약을 가리키는 야혼 반지를 뜻하는 ..

그리스도인의 회심

그리스도인의 회심 회심의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님의 사역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그분의 칭호 중 하나가 "은혜의 성령"이십니다(히브리서 10:29). 그 이유는 성부와 성자와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도 분에 넘치는 자비로 죄인들의 구원을 바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은혜로운 영향력이 없었다면 아무도 감히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것조차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성령님은 먼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 하는 일부터 시작하십니다(요한복음 6:8-10). 양심의 가책과 죄의 고통, 모든 소외감과 화해에 대한 갈망 그리고 다가오는 심판에 대한 두려움, 이 모든 것은 성령님이 생각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예수님의 진리와 영광과 구원의 권능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

성령님의 사역

성령님의 사역 예수님은 다락방에서 열두 제자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드시면서 다음가 같은 말씀으로 그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한복음 16:7).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성령님의 사역이 예수님의 사역보다 더 낫다는 것입니까? 두 가지 면에서 그렇습니다. 첫째, 성령님은 예수님의 임재를 보편화시키십니다. 지상에서는 제자들이 주님과 절대로 헤어지지 않는 완벽한 교제를 누릴 수 없었습니다. 예컨대 그들이 갈릴리에 있었을 때,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계신다든가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임재는 한 번에 한 장소에만 국..

성령의 인격성

성령의 인격성 성령은 하나님이시며 또한 인격적이십니다.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이 한 번도 육체를 가지신 적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으실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것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드 역시 육체가 없는 상태에서 인격적인 존재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과 부활 사이의 중간기 동안 육체로부터 분리된 영혼들로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인격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의 인격성을 믿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요한복음의 헬라어 원본을 보면, 예수님은 성령을 언급하실 때 강조형 대명사인 "에케이노스(ekeinos)"라는 말로 요한복음 14장 2절, 15장 26절, 16장 8절, 13절, 14절, 다섯 번이나 말씀하신 것..

성령님에 대한 신앙②

성령님에 대한 신앙②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성령에 곤한 첫 번째 진리는, 그분이 하나님이시며 삼위 중에서 셋째 위격이시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그분 또한 영존하십니다. 즉 창조 사역에 동참하셨으며, 그것을 새롭게 하는 일에 함께 관여하고 계십니다(창세기 1:2; 시편 104:30). 그분은 하나님으로서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시기에 시편 기자는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시편 139:7). 그래서 그분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거짓말하는 것이며, 또한 진리임을 알면서도 반항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대항하여 훼방하는 소위 신성모독입니다(마가복음 3:29). 그분은 성부와 성자에 의해서 보냄을 받으셨기 때문에(요한복음 ..

2023년 1월 심플(心+) "올해의 첫 단추"

2023년 1월 심플(心+) "올해의 첫 단추"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시작부터 잘못 채운 단추는 다시 풀지 않는 한 돌이킬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시작을 예수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전능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형통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2023년의 첫 단추를 예수님으로 채워보세요! 올 한 해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할 겁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9)

성령님에 대한 신앙

성령님에 대한 신앙 몇 년 전 중국에 사는 한 사람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몹시 궁금해했는데, 성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워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세례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처럼 그 위에 강림했다는 본문을 읽고 나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더욱 궁금해했습니다. 그 중국인은 "나는 성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이해하겠는데, 거룩한 새는 또 뭡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이러한 혼란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고어가 된 영어 단어 "Ghost(영혼)"의 용례를 살펴보는 것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령"을 일종의 유령이나 귀신으로 생각하고, 그런 이유로 그분을 두려워하고 또는 그분을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령을 ..

예수님의 강하, 부활 그리고 승천③

예수님의 강하, 부활 그리고 승천③ 셋째,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셨다." 우리는 승천에 대한 이야기에 당황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누가는 그것이 역사적인 사건이었음을 확실히 믿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목격자들 앞에서 그 일이 벌어졌음을 강조하였기 때문입니다(사도행전 1:9-11). 더욱이 승천을 "이륙"으로 간주하고 예수님을 최초의 우주 비행사라는 식의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조롱에 우리의 기초가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눈에 띄지 않게, 은밀하게 성부께로 가실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랬다면 더 많은 억측을 낳았을 것입니다. 그분은 부활과 승천 사이의 40일이라는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눈으로 볼 수 있게 공개..

예수님의 강하, 부활 그리고 승천②

예수님의 강하, 부활 그리고 승천② 둘째, 예수님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고"란 구절이 예수님의 죽음의 역사성을 증거 하는 것이라면, "사흘 만에"란 구절은 그분의 부활의 역사성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명확한 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시일을 능히 추정할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죽음으로 인해 분리되었던 예수님의 영혼과 육체가 그때 재결합되었으며 영광스럽게 변화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그분의 지상의 몸과 부활의 몸 사이에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모두 존재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분의 새로운 몸은 예전과 동일했습니다. 그분의 외형, 흉터, 목소리 등은 옛날 그대로였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완전히 달라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