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사역
예수님은 다락방에서 열두 제자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드시면서 다음가 같은 말씀으로 그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한복음 16:7).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성령님의 사역이 예수님의 사역보다 더 낫다는 것입니까? 두 가지 면에서 그렇습니다. 첫째, 성령님은 예수님의 임재를 보편화시키십니다. 지상에서는 제자들이 주님과 절대로 헤어지지 않는 완벽한 교제를 누릴 수 없었습니다.
예컨대 그들이 갈릴리에 있었을 때,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계신다든가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임재는 한 번에 한 장소에만 국한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영, 즉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은 언제나 어느 곳에서든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둘째, 성령님은 예수님의 임재를 내제화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한복음 14:17-18). 지상에서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계셨고 그들을 가르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인격 속에 들어가서 내면으로부터 그들을 변화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속에 거하시며(에베소서 3:16-17), 거기서 변화시키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때때로 신의 "집행자"로 불려지곤 했는데, 이 말은 성부와 성자께서 오늘날 세계와 교회 안에서 행하고자 하시는 바를
성령을 통해서 실행하신다는 뜻입니다. 신조들은 이러한 사역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문서들에 충분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역을 일곱 가지 분야로 나누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다음 방송부터 그 일곱 가지 분야를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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