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십계명②

예림의집 2023. 2. 6. 11:02

십계명②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율법 사이의 이러한 밀접한 관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분의 율법에 대해 고찰하다 보면, 그분의 규범이 위압적이고 심지어 지키기 어려운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분께서 자신의 영을 제공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보일 것입니다. 실제로 내주 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법을 깨닫게 하시므로, 우리는 오늘날 그것이 어떤 함축된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는 면에서 자라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게 하시므로, 우리가 더 이상 율법을 굴레로 여기지 않고 도리어 기쁨으로 여기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을 행하도록 하시므로, 죄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된 우리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가운데 참된 자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뭔가를 요구하실 때는 그에 앞서 우리가 그 요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킵니다. 예수님은 이 도덕법을 사랑이라는 말로 요약해 주셨습니다. 즉 계명들을 크게 두 가지로 표현하셨는데, 전심으로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신명기 6:5)과 이웃을 사랑하기를 자신의 몸과 같이 하라는 것(레위기 19:18)이었습니다. 이전에 아무도 이러한 말씀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씀 끝에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40)라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의 요청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는 법을 배워야만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 유일하고 적극적이며 포괄적인 사랑의 원칙이, 부정적이고 지엽적인 율법의 수많은 지침을 다 포용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것들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특별히 기억해야 합니다. 더욱이 예수님이 염두에 두셨던 사랑은 감상적인 사랑도, 이기적인 사랑도 아닌, 강하고 희생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은 "에로스" 즉, 손에 넣고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말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랑은 주고 싶고 풍성하게 하고 싶은 열망, 즉 "아가페"를 가리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며, 따라서 희생이나 섬김이 없는 곳에는 사랑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뜻과 영광에 온통 마음을 쏟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들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쏟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십계명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절정을 이룬 사랑의 실천 방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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