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집이 있기에.. “여행. 낯선 곳에 가 본다는 것만으로 설렌다. 새로운 것을 눈에, 귀에, 코에, 입에, 그리고 머리에 채운다. 허투루 스쳐 버렸던 모든 것을 가슴으로 주워 삼킨다. 나는 어떤 누구보다 세심하고 열정적인 사람이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돌아갈 집이 있으니 의미 있는 것이리라.” -조현화 저(著) 《마음이 전하는 말》 (한솜미디어, 9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행복」이라는 시에서 행복이란,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퇴근하면 돌아갈 집이 있고,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마주하고 함께 먹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재산입니다. 저녁 노을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도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낯선 곳의 설레임,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