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 대해 놀라는 사람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서 높은 산, 바다의 큰 파도, 넓고 긴 강의 흐름, 끝없이 넓은 대양, 별의 운행 등을 바라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만 자기 자신들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습니다.” -어거스틴 저(著) 선한용 역(譯)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대한기독교서회, 3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 사람을 가리켜 그 사람은 돈이 없다, 건강이 없다, 지위가 없다고 하면서 무 자르듯이 뚝 잘라 해석할 수 없습니다. 이는 사람의 존재 100% 중에 10%만 본 것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나머지 90%는 빙산의 밑받침처럼 헤아릴 수도 잴 수도 없는 심연 같은 그 무엇입니다. 그러니 10%의 초라함 때문에 90%의 가능성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이 진리를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인간 이상의 존재다(I’homme passe infiniment I’homme).”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에 인간 이상의 존재, 인간을 넘어서는 존재입니다. 무엇보다도 성도들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존재들입니다. 기도하는 성도는 자기 수준을 넘어 하나님의 수준으로 살 수 있습니다. 기죽지 말고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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