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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총정리

예림의집 2020. 8. 15. 18:01

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총정리

 

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태복음 6:14,15).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시편 51편).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 15:35-5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the forgiveness of sins;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life everlasting)"

 

이제 마침내 사도신경 마지막 구절인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라는 마지막 고백에 도달했습니다. 일찍이 초대교회 신앙인들과 사도들은 자신의 믿음의 내용을 네 가지로 요약해 놓았는데 그것을 확장시키면 성경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 네 가지 가운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것,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것, 성령을 믿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다뤘습니다. 

마지막 대목은 우리의 신앙생활, 곧 교회 생활의 믿음에 관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앞에서 다뤘기에 여기서는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로 시편 51편에 기록된 다윗의 간구를 들 수 있습니다.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시편 51:2,3; 7-13).

이 구절은 철저한 사죄이면서 동시에 매우 적극적인 데가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영을 새롭게 해 달라는 것이며, 주님이 그렇게 하시면 내가 다른 범죄자들에게 주의 도를 가르쳐서 그들을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그 보혈의 은혜로 죄를 사함 받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죄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죄를 생각할 때 거짓말한 것, 담배 피우고 술 마신 것 같은 자질구레한 것에서부터 십계명을 범하는 일 같은 것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회개하고 용서받기를 원합니다. 물론 그 생각도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죄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깊이 있게 알아야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을 들어 보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15장에 나오는 고별 설교에서 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한복음 16:9).

죄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은 우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정의하시는 죄는 바로 불신입니다. 믿지 못하는 게 죄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것,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실체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이고 예수님은 사랑의 실체입니다. 죄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사랑해 주시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평불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불평불만은 곧 죄의 씨가 됩니다.

 

믿음 없음을 회개하라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인 가인의 범죄가 왜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한 채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제사만 받으신 것에 불만을 품은 것이 그런 끔찍한 죄를 짓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의 붉으락푸르락하는 꼴을 내려다보신 하나님이 가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네가 분하여함은 어찌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세기 4:6,7).

결국 죄는 불신에서 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우리가 회개한다면 우리의 믿음 없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믿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이 나를 엄청나게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그러면 죄는 저절로 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죄를 스스로 없애 보려고 노력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죄짓고 회개하고, 또 죄짓고 회개하는 생활이 되풀이될 뿐입니다.

어거스틴은 죄에 대한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먼저 사랑하라. 그리고 무엇이든지 행하라. 그러면 그것은 죄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우리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자연히 죄와 멀어지게 됩니다.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죄는 어둠과 같은 속성을 가졌습니다. 어둠은 그 무엇으로도 없앨 수 없지만 빛이 나타나면 저절로 사랑집니다. 죄도 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지만 믿음이 생기면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믿으면 죄가 사라닙니다. 결국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을 믿는다는 건 우리를 불신에서 신앙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다

 

두 번째는 '몸의 부활'인데 이것은 오해하기 쉬운 대목입니다. 대개 몸의 부활을 육체가 다시 사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일수록 화장을 피하고 분묘를 만들어 온 국토를 묘지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육체와 몸은 다릅니다. 육체는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담는 그릇에 불과하며 몸은 그 전체를 말합니다. 영어에서도 육체(flesh)와 몸(body)은 구별해서 씁니다. 여기에 '육체'가 다시 산다고 하지 않고 '몸'이 다시 산다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몸이 다시 사는 것에 대해 바울은 아주 지혜롭게 설명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린도전서 15:42-44).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까? 인간은 물질적 존재일 뿐 아니라 육체적 존재이며 또한 정신적 존재인 동시에 영적 존재라고 앞에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 네 가지를 온전하게 지니지 못하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부분적이었던 존재가 죽고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통틀어 완전해진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 우리의 형체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이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우리의 몸이 다시 사는 날, 곧 부활하는 날에는 완전한 존재인 새로운 실제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죽은 후 다시 사는 것은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

 

세 번째는 "영생"입니다. 이 "영원히 사는 것"에도 오해가 많은데, 물리적인 시간으로 계산해서 영원히 산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만일 죽지 않고 살아야 한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형벌일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죽고 난 뒤 하늘나라에 가서 사는 것을 영생이라고 믿는데 그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여기서 영생이란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시고 주님이 또한 그 생명의 실제이시니 우리도 그분과 함께 영원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으면 주님과 함께 살게 되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이 세상을 동시에 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이 세상에만 매어서 살면 죽음과 함께 모든 게 끝나지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앞당겨 하늘나라를 체험하고 살면 육체가 죽어도 그 삶은 하나님께로(하늘나라에까지) 이어지니 결국 영원히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영생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한복음 11:25,25). 이처럼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죽음을 넘어서게 됩니다. 죽음은 죄에서 비롯되고, 죄는 믿지 않는 데서 오니까 말입니다. 믿으면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의 생명과 이어져서 영원할 것입니다. 아니, 믿으면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게 되니 우리의 생명도 영원한 것입니다.

죄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사랑해 주시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믿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이 나를 엄청나게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그러면 죄는 저절로 사라집니다. 우리의 몸이 다시 사는 날, 곧 부활하는 날에는 완전한 존재인 새로운 실체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