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영광 109

주님의 약속

주님의 약속 예수님께서 일곱 교회에 경고하시면서 각각 약속하신 바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교회에 전하는 말씀을 귀담아들으라고 강조하십니다. 일곱 교회 중 두 교회는 여전히 믿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다섯 교회는 소수의 신실한 사람들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확실히 대부분의 성도들은 세상의 유혹과 음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편지 말미에 약속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이기는 그에게는"이라는 단서를 붙이셨습니다. 여기서 "이기는"이라는 표현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나아가 요한계시록 전체에서 가장 핵심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가장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려고 하면 꼭 반대하는 세력이 등장합니다. 그 반대..

S.D. 고든/영광 2021.06.29

마음 아파하시는 주님

마음 아파하시는 주님 지금까지 주님이 불꽃같은 눈으로 바라보신 일곱 교회를 살펴보았습니다. 각 교회마다 칭찬받을 만큼 잘한 일도 있고 심한 꾸중을 들을 만큼 잘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말씀을 지키는 신실한 무리도 있었습니다. 특히 주님의 빛을 전할 만한 자격이 안 될 정도로 심각한 교회도 있었습니다. 호롱불 유리 안에 연기가 자욱하거나 거미줄이 어지럽게 쳐져 있으면 불빛을 비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밖에 있는 사람들은 어두운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악하고 나쁜 것은 재빠르게 전염되기 일쑤입니다. 연기는 계속해서 퍼져 나가고 거미줄은 점점 더 두꺼워집니다. 일곱 교회 중 두 교회는 극한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정..

S.D. 고든/영광 2021.05.28

빌라델비아교회, 라이오디게아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라이오디게아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보내는 편지가 일곱 편지 중에서 가장 깁니다. 예수님은 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은 거룩하고 언약에 충실하며, 충성의 대가로 사역의 기회를 주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빌라델비아교회도 그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의 지도자들은 꾸준히 믿음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특별히 뛰어나거나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을 지키며 살았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아낌없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켰기 때문에, 앞으로 닥쳐올 환난 날에 그 교회를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요한계시록 3:10). ..

S.D. 고든/영광 2021.05.05

사데 교회..

사데 교회.. 사데 교회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치하고 생명을 주관하는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사데 교회에 칭찬하는 내용은 따로 없고, 대신 스스로 살아있다고는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죽어 있다고 지적하십니다. 아직 선한 사람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들도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텅 비어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더러워진 옷과 같아서 주님은 도둑같이 와서 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빼앗아 벌거벗게 만들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S.D. 고든/영광 2020.07.14

두아디라교회

두아디라교회 두아디라교회에 보내는 말씀에서는 주님의 정결함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주님은 정결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찾아내 제거해 버리는 분이십니다. 그래도 두아디라교회에는 소수의 신실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오래 참음에 대해 주님은 진심으로 칭찬하셨습니다. 하지만 버가모교회 안에서도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었고, 주님은 이를 노골적으로 지적하셨습니다.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요한계시록 2:20). 그 부분에 좀 더 주목해 봅시다. 구약 성경에서 이세벨보다 더 악한 이름이 언급된 적은 없습니다. 이세벨은 부정한 사람의 대명사였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을 숭배하도록 부추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빛을 전해야 하는 민족이 더할 나위 없이..

S.D. 고든/영광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