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가모교회
버가모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주님은 스스로를 양날의 칼을 가진 분으로 소개했습니다. 누군가와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었던 버가모교회는 탄압을 받으면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아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나무랄 것이 있었습니다. 버가모교회는 악한 무리와 타협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간통을 저지르는 행위만큼이나 추악한 일이라 신랄하게 비난하셨습니다. 심지어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이 직접 버가모교회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버가모교회는 원수와 어울리면서 스스로 주님의 원수가 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