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한다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잘 안하게 되지요.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차마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고 산다는 말은 한 순간도 잊을 수 없다는 것이고, 헤어지며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이지요. 몸은 떨어져 있.. 창작..™/사랑초 당신 2018.01.05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눈을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그 눈을 막아줄 우산보다는 함께 걸어줄 그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무슨이유인진 몰라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을 건내는 것도 좋지만, 기대어 울 수있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알고부터 깨달았어요. 그.. 창작..™/사랑초 당신 2018.01.04
기다림 기다림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삶의 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을 기다리다 막상 당신이 내게로 왔을 땐 다른 일로 무심했네요. 미안해요. 정말...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내 하루의 가장 좋은 일이거늘... 너무했습니다. 정말 내가 .. 창작..™/사랑초 당신 2018.01.03
친구 이상의 무엇 친구 이상의 무엇 웬지 몰라 혼자일 땐 네 모습이 자꾸 떠올라 그저 오리는 부부 이상의 오랜 친구... 잠시 잊으려고 눈을 감아도 온종일 네 모습이 내 뇌리 속에 맴돌고 있어 어찌보는 친구 그 이상의 무엇. 일에 몰두하고, 찬양을 하고, 카페에 글을 올리다가도 문뜩 문뜩 떠오르는 너. 하.. 창작..™/사랑초 당신 2018.01.02
마지막 날의 감사 마지막 날의 감사 당신은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는 사람입니다. 내겐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어쩜 그렇게 눈빛이 따뜻했는지 내가 무슨 일을 하여도 이 사람은 나를 이해해 주겠구나 생각들게 해주는 눈빛으로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겨주었습니다. 연약.. 창작..™/사랑초 당신 2017.12.31
사랑가 사랑가 눈부신 햇살 속 그대 모습 왜 그리 신비롭나요? 아마도, 많은 고난으로 깎이고 깎겨 영롱한 진주가 되었나요? 그대, 내가 사랑합니다. 온종일 창 밖을 바라보며 이 추운 날 마른 가지 위에 함께 기대어 몸 녹이는 까막까치를 바라보며 그대를 내가 사랑합니다. 요즘 나이 먹다보니 .. 창작..™/사랑초 당신 2017.12.29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오늘 아침도 당신에게서 걸려온 전화로 인해 날실과 씨실이 만나서 하루의 꿈을 엮어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고운 빛 비단을 만들어 이 추위 속 얼어붙은 이들의 가녀린 발을 감싸줄 수 있다면. 나는 추운 길목에서 기다리리다. 오랜 침묵가.. 창작..™/사랑초 당신 2017.12.28
지울 수 없는 얼굴 지울 수 없는 얼굴 냉정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얼음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불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무심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그윽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따뜻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내 영혼의 요람이라 썼다가 지우고 샘 솟는 기쁨이라 썼다가 지우고 .. 창작..™/사랑초 당신 2017.12.26
이별역 이별역 우리는 날마다 이별을 한다. 어제의 나와 이별을 하고, 기억 속에서 영영 잊혀지는 것들도 있다. 우리는 가끔 이별역에 도달해 잠시 숨을 고르고 결정을 한다. 내릴지 말지를... 내릴 사람들은 잊은 미련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내려야 한다. 이별력 다음은 사랑역 그곳으로 .. 창작..™/사랑초 당신 201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