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
눈부신 햇살 속 그대 모습
왜 그리 신비롭나요?
아마도,
많은 고난으로 깎이고 깎겨
영롱한 진주가 되었나요?
그대, 내가 사랑합니다.
온종일 창 밖을 바라보며
이 추운 날 마른 가지 위에
함께 기대어 몸 녹이는
까막까치를 바라보며
그대를 내가 사랑합니다.
요즘 나이 먹다보니
드라마를 보다가도,
뉴스를 듣다가도,
음악을 감상하다가도...
까닭 없이 흐르는 눈물을 모아
새끼 손까락으로 꾸욱 찍어
"사랑해!"라고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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