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의 감사
당신은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는 사람입니다.
내겐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어쩜 그렇게 눈빛이 따뜻했는지
내가 무슨 일을 하여도
이 사람은 나를 이해해 주겠구나
생각들게 해주는 눈빛으로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겨주었습니다.
연약하고 고독한 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너무나 사랑하기에
우리 사랑을 질투하는 그 누군가가
이렇게 우리 사이을
떨어뜨려 놓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오늘 올해의 마지막 날
당신은 나에게 값진 선물이
준비해 놓았더군요.
다름아닌 당신입니다.
당신과 함께할 마지막과
또한 새로운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