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역
우리는 날마다 이별을 한다.
어제의 나와 이별을 하고,
기억 속에서 영영 잊혀지는
것들도 있다.
우리는 가끔 이별역에 도달해
잠시 숨을 고르고
결정을 한다.
내릴지 말지를...
내릴 사람들은
잊은 미련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내려야 한다.
이별력 다음은 사랑역
그곳으로 갈 사람도
이번 역에서 잠시 내려
기다림행 열차로 갈아야야 한다.
숨돌릴 수 없는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추억행 여행을
스쳐 보내고
다시 열차의 올라
너와 나의 사랑역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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