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은혜를 회복함에 대하여②

예림의집 2020. 5. 6. 20:27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은혜를 회복함에 대하여②


그러나 그러한 상상에 현혹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그리고 마귀의 충동질에 쉽사리 끌려드는 것은 아직도 마음이 약하다는 징표입니다. 마귀는 그대를 현혹시키고 속이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를테면, 사실이나 허위의 꾐, 현재의 사랑이나 장래의 공포 등을 가리지 않고 이용하여 그대를 넘어뜨리려 든다.

그러므로 그대의 마음이 동요되지 않도록 하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라. 나를 의지하고 나의 사랑을 믿으라(시편 91:1). 그대가 나에게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생각될 때에도 나는 그대 가까이에 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인 때에도 결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감정에 따라 판단해서는 안 되며, 회복의 희망이 모두 사라진 것처럼 느껴져도 결코 비탄에 사로잡히거나 자포자기해서는 안 된다

내가 한때에 그대에게 몇 가지 환난을 준다고 해서, 또는 그대가 바라는 위로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이 완전히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런 것이 바로 천국으로 가는 길이다. 그대와 나를 섬기는 모든 종들을 위해서는 만사가 뜻대로 되는 것보다는 역경에 처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나는 그대 마음의 숨겨진 생각들을 다 안다. 그러므로 그대가 이따금 영적인 행복의 감미로움을 전혀 맛보지 못한 채 삭막한 상황에 내버려지는 것이 그대의 행복을 위해 아주 유익한 일이다. 그렇게 됨으로써 그대는 물질의 복에 대한 헛된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그대의 분수에 맞지 않는 쾌락을 즐기려 들지 않게 된다. 나는 내가 준 것을 거두어 드릴 수 있으며, 내가 주고 싶으면 또다시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