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은혜를 회복함에 대하여

예림의집 2020. 4. 22. 18:14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은혜를 회복함에 대하여


내 아들아, 나는 환난의 날에서 새힘을 주는 주이니라(나훔 1:7). 그대가 괴로울 때에는 내게로 오라(마태복음 11:28). 하늘의 위로를 받는 데에 가장 큰 방해가 되는 것은 바로 그대가 기도하는 일에 너무 게으르다는 것이다. 이는 그대가 나에게 간곡하게 애원하기에 앞서 한동안 세상에서 온갖 위로를 찾고 스스로 외적인 사물에서만 기쁨을 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들을 구원한다는 것을 그대가 깊이 깨달을 때까지는 모든 것이 그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를 떠나서는 힘 있는 도움도 없고 유익한 조언도 없으며 영원한 구원도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풍파가 지나갔으니,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내가 베푸는 사랑의 빛을 쬐어 기운을 차리라. 나는 언제나 가까이 있으면서 모든 것을 완전하고도 풍성하게 회복시킬 것이니라.

내게 무슨 어려운 일이 있겠는가? 또 나는 약속하고 이행하지 않는 사람과 같은가?(마태복음 23:55). 그대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 굳건히 그리고 인내로써 견디라. 용기를 갖고 끝까지 참으라. 머지않아 그대에게 위로가 베풀어질 것이다. 기다리라. 나를 기다리라. 내가 와서 그대를 치료해 주겠노라.

그대를 속 태우는 것은 일종의 시험이요, 그대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일종의 헛된 공포다. 앞으로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하여 걱정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근심만 가증될 뿐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태복음 6:34). 일어나지도 않을 모르는 장래의 일로 불안해하거나 즐거워하는 것은 헛된 것이요 쓸데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