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하나님이기뻐하시는찬양 279

찬송은 서원과 결단의 고백

찬송은 서원과 결단의 고백 자, 이제 "찬송은 무엇인가?"에 대한 마지막 정의를 내려야 할 순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찬송의 문자적인 해석에서부터 수평적 의미까지 상당히 포괄적으로 그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내가 매일 부르고 평생 불러야 할 이 노래가 '나 자신에게 과연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매일 부르는 찬송의 내용은 정말 대단합니다. 대부분 진실한 신앙의 고백이요, 뜨거운 선교의 열정에서 작시, 작곡되었음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찬송을 하다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흐르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찬송을 하다 보면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도 더 감동적인 내용의 곡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저 또한 찬..

찬양과 영적 전쟁

찬양과 영적 전쟁 앞에서도 말했듯이 찬양은 영적 전쟁입니다. 영적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역대하 20장에서 야하시엘은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라고 말합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고 우리 뜻대로, 우리 힘으로 싸우려 하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영적 전쟁의 승리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여호와 닛시"라는 이름은 바로 우리가 싸우는 영적 전쟁에서 누구를 지휘관으로 삼아야 하는지, 누구의 작전에 의지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우리가 주님 아래, 주님을 중심으로 모이면 승리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영적 전쟁의 승패를 결정합니다. 이것은 예배의 문제입니..

찬송과 하나님 나라

찬송과 하나님 나라 이쯤에서 제가 따로 정리해 두었던 찬송과 하나님의 나라의 관계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앞서 저는 찬송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 백성이기에 부를 수 있는 의무이자 권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찬양 중에 거하시며, 경배 속에 그 보좌를 세우시고 좌정하십니다. 따라서 찬양과 경배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고, 그 통치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 아니 세계 교회 안에 찬양과 경배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통치가 세계 곳곳에서 온전히 회복되고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과 그의 세력과의 영적 전쟁이 더욱더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찬송은 복음의 나팔-상황을 초월한 찬송②

찬송은 복음의 나팔-상황을 초월한 찬송② 제가 군 생활을 할 때의 일입니다. 저는 1990년 3월 27일 입대해서 석 달간 훈련을 받고 27사단 "이기자" 부대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그곳은 훈련 사단으로 행군이 힘들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더구나 저는 81mm 중화기 중대에 속해서 행군할 때마다 무거운 포를 어깨에 메고 다녀야 했습니다.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서 문득 행군할 때마다 버릇이 하나 생긴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들릴 듯 말 듯 찬양을 하면서 행군을 하면 힘도 별로 안 드는 것 같고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행군할 때마다 흥얼거렸습니다. 그러다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늘 옆에서 같이 걷던 선임병이 넌지시 제게 물었습니다. "김일병, ..

찬송은 복음의 나팔-상황을 초월한 찬송①

찬송은 복음의 나팔-상황을 초월한 찬송①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찬송의 수평적 의미는 육신의 한계, 즉 상황을 초월하여 부르는 찬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영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좋은 예를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의 선교 여정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오클레소프 장군이 이끄는 조지아 주 이민단의 소속 목사로 1735년 10월 중순 시몬드호를 타고 대서양을 항해하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으로 인해 요한 웨슬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찬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바로 함께 승선한 26명의 모라비아 교도들의 평안이 넘치는 찬송 소리였습니다. 선교사라고 뽐냈던 요한 웨슬리는 자신의 믿..

찬송은 복음의 나팔-전도의 열매

찬송은 복음의 나팔-전도의 열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에서 찬송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찬송의 수평적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찬송하는 목적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송의 수평적 의미를 살펴보자는 말에 혹 어떤 사람은 찬송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찬송의 이유와 목적은 오로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몇 가지 현상들을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전도의 열매 그 첫째로, 우리는 찬송에 담긴 복음의 능력과 그로 인해 얻어지는 전도의 열매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수많은 소리를 듣게 됩니..

찬송은 소중한 예물②

찬송은 소중한 예물② 셋째로, "앰프 만능주의"입니다. 일부 찬양사역자나 부흥사들의 경우 필요 이상으로 큰 고성능 앰프 시스템을 가지고 다니면서 소리의 크기를 최고로 높여 지붕이 들썩들썩할 지경에 이르게 합니다. 그들은 찬송의 소리는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이 아니냐는 단순한 생각에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인간의 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리를 들으면 고통과 불쾌감을 느끼고 마침내 내용과는 상관없이 거부 반응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히려 찬양과 예배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많은 찬양사역자와 부흥사들이 소리의 크기와 영성이 비례한다고 여기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아멘 소리가 작으면 믿음이 없는 것이다!"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