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복음 이야기 181

역전의 은혜

역전의 은혜 교회 역사를 보면 교회는 언제나 세상으로부터 괴롭힘과 멸시를 받아 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많은 교회가 핍박과 멸시를 받고 있습니까? 때로는 그 핍박이 커서 망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사라지지 않습니다. 중국에 문화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모든 교회가 문을 닫았고, 많은 그리스도인이 숙청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교회 건물은 사라졌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루터기가 남아 있습니다. 1949년 중국이 공산화될 당시 기독교 인구는 430만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핍박 가운데서도 1억 명이 넘습니다. 중국 정부도 공식적으로 약 9천만 명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사례..

길고 긴 투병생활 중에도

길고 긴 투병생활 중에도 7년간 앓고 있던 뇌종양이 재발해서 수술한 직후, 의사로부터 ‘평생 걸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장애 1등급이지만 돌봐줄 사람을 도무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1주일 지나, 의사의 권유로 재활전문병원에 입원했고, 그날부터 기약 없는 길고 긴 투병생활로 돌입했습니다. 다행히 믿음이 좋은 요양사 선생님을 만나 그의 돌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무늬만 신앙인이 아닌 찐 크리스천입니다. 그리고 저와도 환상적으로 모든 게 잘 맞는 분입니다. 제가 손을 내밀며 기도를 부탁할 땐, 눈물로 간절히 기도해 주십니다.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없기에, 지금도 배변하는 일은 남편과 딸아이가 교대로, 목욕은 남편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알고 지내던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요청해서..

정말로 심판을 믿는다면..

정말로 심판을 믿는다면.. 몇 년 정도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하면 기독교의 요체가 '의, 절제, 심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 삶을 절제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왜 그렇습니까? 심판을 믿지 않기 때문에 절제하지도, 의를 이루지도 못합니다. 제가 선생으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합시다. 기말고사, 중간고사는 연초부터 그 날짜가 정해져 있는데 제가 갑자기 "여러분, 다음 월요일에 시험을 칩니다. 준비하세요."라고 공고합니다. 그러면 그 말을 믿거나 시험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학생은 그날부터 하고 싶은 게임을 절제할 것입니다. 그러나 '살마 다음 월요일에 시험을 칠까?'라며 선생 말을 믿지 않거나, 시험을 가볍게 여겨서 '아휴, 뭐 시험 한 번 망치면 어때!..

111 사역자나는

111 사역자 나는 "111 사역자"입니다. "하루에, 한 명 이상에게, 유일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내과 의사입니다. 항생제를 먹고 밤중에 가슴 통증으로 내원한 여자분에게 내시경을 해 보니 식도에 심한 궤양이 있었습니다. 약물 치료 후 함게 통증이 없어지길 기도하며 인간의 한계와 의사의 한계, 그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한 후 교회에 나가기를 권유했습니다. 과음으로 위나 간이 나빠진 사람에게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새로 선물 받은 장난감이 마음에 들면 지금까지 그렇게 아끼던 장난감은 버려두고 새 장난감만 갖고 노는 것 아시지요? 선생님도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게 되면 선생님도 모르게 술과 담배를 끊을 수가 있습니다." 대상 포진 통증을 호소하..

남은 자(Remnant) 사상

남은 자(Remnant) 사상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에 새 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창세기 7:23)" 하나님이 노아에게 예고하신지 120년이 지나자 세상은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대홍수로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참으로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은 본질상 죄인이 되었고 그 결과 죄가 세상에 만연해지자 하나님의 심판에 의한 인류의 멸망은 피할 길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홍수를 통해 당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면서도 약속하신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시기 위한 방편으로 노아의 8가족들을 남겨두십니다. 그들이 바로 남은 자(Remnant)입..

죽고 나면 정말 다음 세상으로 가나요?

죽고 나면 정말 다음 세상으로 가나요?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저수지와 논 위를 느릿느릿 비행하는 잠자리의 날갯짓은 언제 보아도 평화롭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뜻밖에도, 잠자리는 물속에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1년 이상 물속에서 지내다가 때가 되면 물 위로 올라와 허물을 벗고 반짝이는 투명한 날개로 하늘을 납니다. 잠자리는 그렇게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서 애벌레 때는 상상도 하지 못한 또 다른 세상으로 진입합니다. 나비도 그렇습니다. 애벌레 때는 땅과 나무 위를 굼틀거리며 기어 다니지만, 죽은 듯 보이는 번데기의 단계를 마치면서 날개를 달고 나와 하늘을 납니다. 내 어린 시절 기억 속을 날아다니는 배추흰나비도, 옛사람들이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라고 정겹게 부르던 범나비도..

행동에 모범을 보이세요

행동에 모범을 보이세요 "저희 믿는 자들이 평소에 모범을 보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먼저 사과를 하십시오. 프랜시스라는 성자도 그렇게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의 제자와 동네 한 바퀴를 돌고 그냥 오니까 제자가 왜 전도를 하지 않느냐고 묻더랍니다. 그때 프랜시스는 "이미 우리는 전도했느니라."라고 말하더랍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전도가 더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도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이지 '사람의 말을 전하는 것' 이 아닙니다.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예민하거나 까다로운 사람은, 뭐니 뭐니 해도 성경을 직접 읽어서 하나님의 도를 전달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의 교회로 전환

일상의 교회로 전환 당신의 교회가 작다면, 복음 공동체가 되라. 큰 교회를 본뜬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하려는 고민을 그만두라. 그 대신에 함께 선교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도모하라. 주 중에 함께 지내라. 서로의 집을 오가라. 당신이 맞닥뜨린 어려움이나, 누리고 있는 기회를 사람들에게 알리라. 당신의 삶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길을 찾으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이 공동체 생활에 참여하게 하라. -팀 체스터. 스티브 티미스의 [일상교회] 중에서- 목회는 크고 작은 교회의 사이즈가 아닙니다. 얼마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가운데 보내심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가는 넓은 길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시는 길을 가야 합니다. 일상을 살아내는 성도 한 사람을 세워가는 ..

과학을 믿어야지요

과학을 믿어야지요 75초 후에 폭파될 것도 모르고 쏘아 올렸던 미국의 우주선에 대한 사실을 알면 서도 과학을 믿고 싶습니까? 물론, 어떤 사람은 그 사실을 직시하고서 믿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뼈아픈 말을 했습니다. "과학은 75초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장님이고, 신앙은 알면서도 못 걸어 다니고 행하지 못하는 앉은뱅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과학이 신앙을 업고 걸어다 니고 신앙은 방향을 제시하면서 함께 협력 체제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 말은, 과학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학은 신앙의 도움을 받아야 좀 더 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이를 위해 신앙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신처럼 과학에 관심이 많으신 사람은 하나님을 더욱 붙잡고 위대한 일을..

진짜 부흥은 한 사람이 참된 제자 되는 것

진짜 부흥은 한 사람이 참된 제자 되는 것 기독일보는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연중 기획 인터뷰 ‘힘내라! 한국교회’를 진행한다. 여덟 번째 주인공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주님의교회’ 담임 조병섭 목사(47)다. 모태신앙이었던 그는, 목사가 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장) 소속인 주님의교회에는 현재 10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조 목사는 “우울증과 합병증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영혼들을 직접 찾아가 예배를 드린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살리는 것, 그 영혼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게 하기 위해 기도하며 그들과 함께 식사 교제와 나눔을 가지면서 산책도 한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