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을 주의하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선택했다면 세상의 방법, 가치관, 기준, 패러다임, 그리고 달콤함과 이별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익숙해진 세상의 방법들과 안일함에 갇혀서 하나님의 생기를 잃고 조금씩 세상 문화와 사회 구조, 세속적 억압들에 신앙이라는 울타리를 내어줍니다. 문제는 한 번 열린 울타리는 좀처럼 닫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한 번 회식 자리에서 술 마시는 것을 허락하면, 두 번째부터는 거부하기 어려워집니다. 한 번 성적 쾌락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에는 나도 모르게 그 쾌락을 다시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한 번 돈이 삶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면, 결국에는 돈 없이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관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한 번 하나님을 향한 예배보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우선시하면,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내 삶의 자리에서 밀어내거나 지워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삶은 결국 나를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세상의 자녀로 살게 합니다. 그러니 날마다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십시오. 내가 하나님과 얼마나 동행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판단을 하려면 갑자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자신의 영성을 키워야 합니다. 기준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기도로 하나님께 늘 교통하고 찬양으로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 가운데 비로소 바른 판단을 내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것과 손잡고 타협하는 나를 합리화하면서, 신앙인보다는 종교인으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지금 아니면 평생 바꿀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지금 의지를 가지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우리의 죄악된 모든 것을 십자가 아래 쏟아 내기를 바랍니다.(이진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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