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라 부르지 마라 아줌마라 부르지 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9.20
둘이 사귄다고? 둘이 사귄다고? 70여 명의 중등부 학생들이 2박 3일간의 여름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첫째 날 저녁, 뜨거운 기도와 말씀의 시간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6-8명씩 정해진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이른 시간, 기상송이 울려 퍼지면서 소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담당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9.14
아버지의 愛人 아버지의 愛人 남을 웃기는 재주도 있고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 때문인지 아버지에겐 친구가 많습니다. 우리 집은 늘 연령도 다양한 아버지 친구들로 북적이지요. 그런데 지난해 아버지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가족의 손을 빌려 대소변을 ..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9.09
숙제.. 숙제..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그 사이에 청년들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습니다. 홍대를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한 후로는 더 그랬습니다. 복음을 들고 접근했을 때, 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성(SEX)이었습니다. 내용도 다양했습니다. 외국인과 하룻밤을 보낸 후 임..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9.04
예수님의 가족 예수님의 가족 가족이라는 단어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단어도 없습니다. 가족만큼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줄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혈연가족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집니다. 누가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9.02
상처.. 상처.. 회개 후 하루 만이었습니다. 동수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루 사이에 일어난 일을 내게 늘어놨습니다. 둘은 지난밤에도 결혼 없는 섹스를 함께 했습니다. 그것도 회개하고 돌아가는 길에.. 내 표정을 한 번 살피고는 동수가 말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했으니, 이제 괜찮지 않..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8.30
조용히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가르쳐야 조용히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가르쳐야 아이들이 지쳐있을 때에 할 말, 들어야 할 말이 따로 있어요. 생각 없이 나 나름대로 명령조로 말하면 분노를 일으킨단 말이지요. 그래서 교육이 빗나갑니다. 또한 이해의 수준이 있고. 소화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고로 조용히 기다리고 인내..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8.26
설득.. 설득.. "설마, 너희, 임신?" 내 추측에 그들은 순순히 말을 이었습니다. 그들은 연애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섹스를 했으며, 2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동수를 매우 싫어했고, 연애 자체도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 부모님들에게 둘 다 맞..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8.23
의심.. 의심.. 내 의심은 수순이었습니다. 일단 분위기가 한몫했습니다. 교인이 진지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목사의 집에 찾아오는 것은 주로 물제 상황이 일어났다는 뜻이었습니다. 질문 자체는 신학적 호기심을 담고 있었지만 만약 개인의 지적 호기심뿐이라면 여자친구와 찾아올 리가 없었습니..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7.18
하소연.. 하소연.. 동수는 20대 초반이었습니다.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녀석은 얼핏 보면 고딩 같기도 했습니다. 훨칠한 키를 빼면 어디 한 곳 특별한 구석이 없는, 내 눈에는 영락없는 어린애였습니다. 나는 동수가 연애를 시작한 줄도 몰랐습니다. 알 길이 없었고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그.. 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201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