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거기에 고향이 있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거기에 고향이 있네! 이맹윤 교수 삶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버티고 있을 힘조차 없을 때, 언제나 나를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은 고향의 따사로움이다. 그 고향의 향수 속에 짓게 배어 있는 어머니의 사랑과 기도이다. 나의 믿음을 잡아주던 그 고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일치한다. 고향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곳이다. 내 고향 영월은 봄이 되면 작은 동산을 휘감아 돌아가는 강물 곁으로 화사한 복사꽃 핀다. 봄바람에 꽃비가 되어 내린다. 그래서 면의 명칭을 무릉도원이라고 지었다. 일 년에 한두 번 가는 곳이지만 나의 기억에는 늘 편안하고 아름다운 안식처다. 계절이 바뀌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늘 기억이 난다.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 고향에 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