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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 대한 책임감

예림의집 2021. 6. 9. 14:48

삶의 현장에 대한 책임감

 

우리가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이 가장 불쾌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절반만 드리는 것입니다. 속된 말로 "양다리"라고 합시다. 찰스 스탠리 목사님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정했는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다음의 여덟 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자기의 삶에 대하여 점검해 봅시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주저하거나 따지지 않고 바로 순종하는가? 둘째, 주님이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알기 전에도 그분의 뜻이 삶에 이루어지도록 헌신하는가? 셋째, 시간과 공간, 환경에 관계없이 주님을 섬기는가?

넷째, 자신의 삶과 전체와 소유에 대한 주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주권에 복종하는가? 다섯째,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가? 여섯째, 진정 자신의 필요와 소원을 채워줄 분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가? 일곱째, 모든 환난과 실패 또한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믿으며, 이를 영적 성장의 기회로 삼는가? 여덟째, 주님과의 친밀함이 기뻐서, 그분을 향한 찬양과 감사를 매 순간 고백하는가?입니다. 이러한 점검 사항 중에서 여러분은 어떠한 것에 걸리십니까?

모세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를 거룩한 곳으로 선포하시고,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명하셨습니다. 모세에게 광야는 거룩한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늘 양을 치며 걸어 다니던, 메마르고 지겹고 소망 없는 일터였습니다. 자신이 별 볼일 없는 양치기임을 끊임없이 확인시켜 주던 곳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주님의 임재를 발견하고 자신의 사명을 발견함과 동시에 광야는 거룩한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머무시는 곳, 즉 하나님의 계획과 선한 손길이 있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거룩한 곳으로 변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늘 비슷합니다. 비슷한 장소와 시간에서 머뭅니다.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지루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탄식하고 한숨짓는 현장일 수도 있습니다. 지루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탄식하고 한숨짓는 현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곳 또한 멋진 믿음의 현장이 될 수 있습니다. 부르심은 눈에 띄게 멋진 일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교회 봉사나 기독교 사역만이 아닙니다.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기만 하면, 지루한 삶의 현장 또한 그곳이 거룩한 사역지가 됩니다.

지금 있는 자리가 어디이든 상관없이, 주님의 뜻과 계획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예배 처소이자 거룩한 장소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온 힘을 기울여 맡은 일을 해내야 합니다. 탁월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데, 어찌 하나님 나라의 일을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신은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매 순간 부르심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붙잡으십시오. 지극히 사소한 일에도 온갖 노력을 쏟아붓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살아갑시다. 이때 기본기가 매우 중요한데, 기본기는 바로 말씀, 기도 찬양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