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요한복음 22

사람의 몸을 입으신 하나님

사람의 몸을 입으신 하나님 이제 요한복음을 시작하는 첫 구절들을 함께 살펴봅시다. 이 구절들이 말하려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과 함께 요한복음이 시작되는 구문을 함께 읽으면서 그 의미를 직접 생생하게 전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요한은 그렇게 편하고 일상적인 말과 태도로 복음의 진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의 첫 본문을 쉽게 풀어보면 이와 같습니다. "세상이 시작되던 때 이미 위대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걱정하셨고,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사람을 향해 사랑을 베푸셨으며, 하나님의 모습으로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셨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온유하고 분명하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하나..

자신의 복음서

자신의 복음서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복음서를 기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위대한 이야기 안에 여러분의 삶이 선택되고, 그것이 복음서로 기록되고 있습니까? 주변 사람들은 여러분의 삶을 잘 압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대면하면서 여러분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바라봅니다. 과거에는 성경이 지금처럼 대량 생산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처럼 마음대로 성경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신자들은 삶에서 복음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성경을 읽었습니다. 지금 우리도 하나님이 친히 쓰시는 복음서를 우리 삶에서 읽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충만하게 복음을 경험하면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삶으로 펼쳐야 합니다. 지금 내가 가진 성경의 겉표지는 아주 튼튼하고 두꺼운 가죽으로 제..

생명이 숨 쉬는 이야기

생명이 숨 쉬는 이야기 요한의 글은 생명이 숨 쉬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는 예수님이 우리를 품으시고, 우리에게 자신을 내어 주시며 사랑하셨다는 것을 주제로 삼습니다. 주님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셔서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이 바로 요한복음, 누가복음, 마태복음 그리고 마가복음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들이 저자가 된 고유한 복음서가 기록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복음서는 완성되었지만, 여러분의 이름이 저자가 된 고유한 복음서를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계획으로 구원받은 여러분의 신앙 여정을 삶으로 기록해 봅시다. 우리는 각각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그 책들을 읽으며 서로 신앙의 용기와 확신을 북돋아주어야 합니다. ..

삶으로 쓰는 복음서

삶으로 쓰는 복음서 그 당시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 중에는 요한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을 가까이 오라고 부르셨고, 요한은 그 부름에 순종했습니다. 요한은 늘 주님과 함께 했습니다. 요한은 모든 일의 시종을 주님과 함께 했습니다. 그는 일생의 긴 여정에서 주님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며 진정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이 떠나신 이후에도 요한의 삶에서 타오르는 주님을 향한 불길은 좀처럼 꺼지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거세졌습니다. 그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게 되자 그는 세상을 떠나 영원한 나라로 올라갈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요한에게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을 아는 사람들은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한이 진정..

자극이 주어질 때

자극이 주어질 때 세상의 모든 것은 어떤 자극이 주어질 때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장미꽃의 향기는 햇볕에 반응하고, 어미 새의 따듯한 품에 있었던 알도 새 생명을 탄생시키며 반응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사람들 가운데서 일하실 때 사람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셔서 사랑으로 사람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실 때에 사람들은 주님께 반응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부르심을 더 이상 피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그들은 주님을 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주님을 마음 깊이 느꼈습니다. 그들은 함께 하시는 주님에게서 흘러나오는 그 강력한 힘에 이끌렸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사람들을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하셨고 사람들이 무지함과 교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