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섬김 67

예수님과 대화하기​

예수님과 대화하기 ​ 요한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첫 번째 단순한 바라봄에서부터 보다 긴밀한 접촉의 상태로 옮겨갔습니다. 그들은 먼저 예수님을 바라보고는 곧 대화를 나눴는데, 그 대화는 예수님 자신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그들과의 우정과 함께 그들의 도움을 원하셨는데, 일단 시작하고 나자 그들이 그분을 따르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분을 뵙고 난 후, 그들은 자연스레 더 많은 것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최소 두 시간 동안, 아니 어쩌면 그보다 오래도록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분과의 대화를 끝낸 직후에 일어난 일들에 비추어 볼 때, 그들에게 그 대화는 아주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즉시 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분의 얼굴, 그분의 임재, 그분의 말씀,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분 자..

S.D. 고든/섬김 2021.01.09

외형의 변화

외형의 변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우리는 주변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의 눈빛이 우리의 눈이 되어 주변의 사물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집 밖으로 나가 집중해서 태양을 쳐다본 적이 있습니까? 그 강렬한 빛에 움츠러들지 않기 위해 버티면서 계속 태양을 쳐다본 적이 있습니까? 아마도 당신은 잠시 동안은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눈이 아파 더 보지 못하고,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당신 주변의 모든 것이 변화되는 것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모든 사물 위에 아름다운 노란색의 빛이 덮이고, 추하고 들쭉날쭉한 것들이 당신의 눈에서 빛나는 것에 의해 부드럽고 아름답게 변화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태양을 바라보는 잠시 동안 부변의 세상을 ..

S.D. 고든/섬김 2021.01.09

주님의 잔손질..

주님의 잔손질.. 독일의 화가 호프만은 때때로 그가 살고 있는 드레스덴의 왕립 미술관을 찾아가 그곳에 걸려 있는 자신의 그림들에 잔손질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 역시 자신의 아름다운 이상이 드러나게 하시기 위해 계속해서 우리에게 손을 대십니다. 숙녀로 자라가고 있는 소녀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듣게 될 것입니다. "너는 점점 너의 엄마를 닮아가고 있구나." 그리고 나날이 자기 아버지의 특성과 모습을 띠어가는 청년 역시 비슷한 말을 들을 것입니다. "무의식적 동화의 법칙"이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교제하는 이를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한 채 우리와 함께 사는 이들의 특성을 닮아갑니다. 나는 형이 아주 오랫동안 집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던 때를 기억하는데, 그..

S.D. 고든/섬김 2021.01.09

우리는 변화된다

우리는 변화된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변화됩니다.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바울의 기록은 우리에게 놀라운 기쁨과 흥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고린도후서 3:18). 이 변화는 우리의 바라봄을 통해 옵니다. 변화의 능력은 우리의 눈을 통해 들어오는데, 그것은 보이는 모든 것이 주님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우리가 보는 눈을 통해 우리를 들여다보시는 영광스러운 예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시는데, 그 변화는 점진적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얼굴에서 그분의 형상이 나타날 때까지 조금씩 진행됩니다. 우리는 가까이서 교제하는 사람을 닮아갑니다. 사람의 이상(ideal)이 그의 성품을 형성하는 것처럼, 예..

S.D. 고든/섬김 2021.01.08

마음의 눈

마음의 눈 그렇다면 예수님을 본다는 것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먼저 그분에 관해 듣고, 그분에게 호소하고, 그분의 말씀을 삶의 지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죄로 인한 빚을 해결하기 위해 그분의 죽음에 의지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고 영을 부드럽게 하며, 뜻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그분의 능력에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삶 전체를 그분의 이상에 맞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다는 것은 그 이상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바라볼 때 그분도 우리를 향해 응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사랑스러움과 매력 안에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그분의 사랑스러움과 매력 안에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그분의 노예가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마음의 눈에 대해 말했는데, 오늘날 우리가 그분을 보고 응답을 받..

S.D. 고든/섬김 2021.01.07

예수님을 바라봄

예수님을 바라봄 그날 요한과 안드레는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그분과의 만남의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눈길과 가르침과 삶을 따르면서 예수님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한을 통해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무리들 속으로 들어와, 아무런 주저 없이 그 무리의 중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가장 참된 헌신과 깊은 충성의 토대는 그분이 가르쳐 주신 진리에 앞서 그분 자신입니다. 물론 진리는 중요합니다. 어떤 진리이든 사람은 그분이 가르쳐 주신 진리를 믿고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도 진리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직접 만났지만 눈으로 직접 예수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도마처럼 그분의 상처 안으로 손을 집어넣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에 관해 말하는 누군가의 소리를 들..

S.D. 고든/섬김 2021.01.06

사역에 필요한 세 가지 단계

사역에 필요한 세 가지 단계 그날 오후에 있었던 이야기 속에는 사역에 필요한 세 가지 단계에 관한 설명이 들어 있었는데, 첫째는 그들이 예수님을 보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마지막으로 그들이 삶이 끝나는 날가지 계속해서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모든 사역자에게는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이 우선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 속에는 요한에 관한 생생한 모습이 나오는데, 그는 늘 예수님을 보는 일(looking)에 몰입해 있었습니다. 요한은 처음부터 그를 매료시켰던 예수님을 계속해서 보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동료 두 사람에게도 예수님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사역 전체는 이처럼 다른 이..

S.D. 고든/섬김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