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한절 묵상 412

사사기 17장 3절

사사기 17장 3절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못 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에는 반드시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미가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신상을 만들고, 여기에 드는 비용을 하나님께 "거룩히" 드린다고 합니다. 어불성설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영적 암흑기의 한 단면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전한 순종이 우리의 삶을 빛으로 인도합니다.

사사기 16장 21-22절

사사기 16장 21-22절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삼손이 가진 힘의 원천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의 머리카락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드러내는 상징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삼손은 눈이 빠진 채, 놋 줄에 매여 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하지만 삼손과 하나님의 관계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밀렸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고, 파기되었던 나실인 서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사라졌던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임한 것입니다. 사라졌던 소망이 작은 변화 속에서 새롭게 피어납니다.

사사기 16장 4-5절

사사기 16장 4-5절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세상을 향한 사랑은 허무한 짝사랑에 불과합니다. 삼손은 늘 사랑할 대상을 찾아 헤맸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은 언제나 문제만 일으켰습니다. 사랑받기를 기대하며 다가가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짓과 배신, 상처뿐이었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의 "대상"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세상과 하나님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

사사기 15장 18-19절

사사기 15장 18-19절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은혜를 구하는 자가 구원을 얻습니다. 타는 목마름 가운데 삼손은 하나님을 향해 구원을 부르짖습니다. 40년 만에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 은혜를 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우물을 터뜨려 삼손을 구원하십니다. 그 물을 마실 때 삼손은 정신을 회복합니다(히, 슈브). 하나님..

사사기 15장 6절

사사기 15장 6절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재산에 큰 손실을 끼친 사람이 삼손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그 책임을 삼손의 아내와 장인에게 전가합니다. 삼손은 상대하기 버거운 적이지만, 그의 아내와 장인은 만만한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약자를 짓밟는 모습은 한 사회의 불의함을 보여 주는 단면입니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후대하라는 하나님 명령에 대한 순종은 영적 성숙함의 척도입니다.

사사기 14장 3-4절

사사기 14장 3-4절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세상은 가장 영리하고 강한 사람을 뽑아 일을 도모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세상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고린도전서 1:27-28).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겠다고 고집 피우는 어리석은 삼손을 통해서도 ..

사사기 13장 5절

사사기 13장 5절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은 구원의 은총 속에서 온전히 드러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구원을 부르짖을 수조차 없을 때,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먼저" 움직이십니다. 우리는 늘 죄짓고 넘어지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의 손을 내밀어 우리를 일으키십니다. 우리의 상황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비하신 구원 계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가장 깊고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위대한 "역전의 승리(구원)"를 준비하십니다.

사사기 12장 4절

사사기 12장 4절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차별은 갈등을 만들고, 갈등은 결국 피를 부르는 싸움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최대 지파인 에브라임은 요단강 동편에 자리 잡은 지파를 "도망한 자(히, 팔리트)"라고 부르며 멸시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길르앗 지역에 터를 잡은 형제를 동족인 에브라임이 차별한 것입니다. 이러한 차별은 이스라엘의 지파 체제가 뿌리부터 흔들린다는 증거입니다. 형제를 얕잡아 보고 자신을 높이는 태도로는 참된 연합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사기 11장 35절

사사기 11장 35절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진심"이면 무조건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는 진심이 담겨야 하지만, 진심 하나만으로는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입다는 진심으로 말했으나 무분별했으며, 헌신적이었으나 불신앙 했습니다. 개인의 구원과 하나님 나라 회복을 위해 사람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진심의 서원이 아니라 믿음의 순종입니다.

사사기 11장 21절

사사기 11장 21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되" 이스라엘이 얻은 약속의 땅은 세상 나라가 힘으로 정복한 땅과 같지 않습니다.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넘겨주신" 기업입니다. 그 기업을 누리고 즐거워할 특권은 온전히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구원의 은혜는 성도만이 누리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이러한 확신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