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1999

줌렌즈를 갖고 사신 분③

줌렌즈를 갖고 사신 분③ 누가복음 19장 1-10절, 예수님이 여러고로 가자 사람들이 그분을 보겠다고 사방에서 몰려왔습니다. 그 바람에 거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딱 한 명, 삭개오에게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 1-4절,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시자 수많은 무리가 따랐습니다. 하지만 한 나병 환자가 나타나자 예수님은 줌인을 하셨고 나머지 모든 사람은 스크린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마태복음 8장 1-4절, 한 번은 예수님이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있는 곳에 가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많은 병자" 중에서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라고 말하며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예수님의 모든 관심을 이 한 사..

줌렌즈를 갖고 사신 분②

줌렌즈를 갖고 사신 분②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예수님은 어떻게 딱 한 명에게 초점을 맞추실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누가복음 8:46). 그렇습니다. 거리는 군중으로 시끌벅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초점은 군중이 아니었습니다. 그 순간 에수님께 중요한 숫자는 1이었습니다. 이는 휴대폰으로 군중 속에 서 있는 단 한 사람의 사진을 찍는 것과도 비슷했습니다. 카메라를 인물 사진 모드로 놓고서 찾는 사람이 눈에 들어올 때까지 화면을 응시합니다. 그런 다음, 줌으로 당겨 초점을 맞춥니다. 그 순간, 다른 모든 것은 흐릿해지며 배경으로 사라집니다. 예수님은 무리에 둘러싸일 때마다 한 사람에게 줌인을 하곤 하셨습니다. 그다음 구..

줌렌즈를 갖고 사신 분①

줌렌즈를 갖고 사신 분① 어느 날 아침 일찍 교회에 가서 텅 빈 예배당에 앉아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혼자 예배당에 앉아 하나님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날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빈 예배당에 앉아 그날의 묵상 구절을 폈습니다. 누가복음 8장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군중)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누가복음 8:40).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군중)가 밀려들더라"(누가복음 8:41-42). 이 아버지는 딸의 문제로 도움이 절실히..

피하기와 척하기..!

피하기와 척하기..! 사람들과 잘 가까워지지 못해 늘 힘들었던 저는, 결국 부족한 인간 간계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두 갈래 전략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피하기와 척하기" 사람들과 가까워지려고 노혁 하다가 어색해지느니 아예 그럴 가능성이 있는 자리에 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랑할 거리는 아니지만, 나는 얼굴을 붉히기 쉽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피하는 재주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자리를 지나가야 할 때는 휴대폰을 꺼내 통화하는 척했습니다. 전화 연결은 되지도 않았는데 유심히 듣는 척 고개를 끄덕이고 주변에 있는 진짜 사람들과는 최대한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사람들을 피할 수 없을 때는 사람들과 정말 잘 어울리는 성격인 것처럼 가면을 썼습니다. 내가 곧 연기에 돌입해야 ..

1위는 예수님..!

1위는 예수님..! 최근 인터넷에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봤더니 마침 TIME지에서 순위를 매긴 기록이 있었습니다. 1위는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입니다.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그분이 인류 역사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크게 바꿔 놓았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하지 않습니다. 인류 역사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전(B. C.)고 이후(A. D.)라 나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오늘 날짜를 적을 수도 없습니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세상에 예수님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사람이 없다고 인정하는 TIME지에 실린 목록을 보면서 혼잣말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하셨지?" 나는 하루 날을 잡아 이 질문..

한 지인의 고백..!

한 지인의 고백..! 오늘도 수많은 인생들이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영화에서 전체 이야기의 흐름이 변하거나 줄거리에 매우 중요한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이 보통 어떻게 처리되는지 아십니까? 중요한 인물이나 사물이 클로즈업되고 다른 모든 것은 흐릿해집니다. 그 순간, 그 인물이나 사물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지인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의 인생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딸 아이에 관련된 서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부득불 지인이 이야기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중 한 순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날도 고된 하루를 마치고 퇴근한 그를 아내가 현관에서 맞아 주었습니다. 아내는 두 살배기 딸이 자고 있는데 원한다면 가서 깨워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달콤..

아내와 어머니, 어린이와 청소년들께..

아내와 어머니, 어린이와 청소년들께.. 주부들과 어머니들께.. 여러분이 남편들과 자녀들을 향해 우상을 새기고자 했던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몰랐다면 이제부터라도 그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유튜브 예림의집TV에서 짤 영상들을 통하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혜를 주셔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기술을 익히고, 그 사랑으로 남편을 사랑하며 잔들을 훈련하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은 바로 어미니이므로, 여러분들이야말로 자녀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딸들이 여러분을 본보기로 삼고 그 가르침을 받는다면, 과연 남편을 올바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아들들은 자기 어머니와 같이 상냥하고 사랑이 ..

남성들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 사랑②

남성들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 사랑② 압지가 자기 아내와 딸들을 어떻게 사랑하느냐 하는 것은, 여성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아빠가 어머니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아 온 아이는 여성과 결혼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아버지가 어머니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모습, 보호하고, 섬기고, 존경하고, 귀 기울여 주며, 이해해 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모습을 보고 성장해 온 딸아이는 자신의 성역할에 자존감을 갖게 되어 결혼에 대하여 기쁨을 가지고 그것을 수용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딸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까? 당신의 아들들도 분명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행동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며 본보기로 삼을 것입니다. 당신이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후에..

남성들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 사랑①

남성들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 사랑① 저와 같은 또래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들 대부분이 자기 자녀들에게 결혼과 양육에 대해 미리 훈련을 받고 준비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들이 성인이 되었을 즈음에 겪어야 했던 감정적이고 육욕적인 마음의 짐들 때문에 자녀들도 동일한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결혼을 준비하는 대신 성을 가볍게 여겼던 젊은 시절에 습득한 습관들과 취향들을 떨쳐 버리려고 지금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기적인 삶에 대한 책망으로 고달파하면서 과연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 세대에는 좀 더 나은 상홍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기를 바랍니다. 우..

사랑 때문에 순종함③

사랑 때문에 순종함③ 사도 요한은 계속해서 사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