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조은

바울의 간증

예림의집 2020. 9. 11. 09:52

바울의 간증

 

사도행전 22:1-21은 바울의 간증이 기록되어 있어요. 이 부분을 가만히 읽어보니,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더군요. 1) 예수 믿기 이전의 모습(1-5절). 2) 예수를 만났을 때의 모습(6-11절). 3) 예수 믿고 난 이후의 모습(12-21절).

사람들이 간증을 하려 할 때, 대부분 어떤 신비한 체험들을 이야기합니다. 환상을 보았다든지, 어떤 음성을 들었다든지, 아니면 죽을 병에서 낫다든지, 하던 일이 잘 풀려서 큰 부자가 되었다든지.. 하지만 간증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과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변화된 삶을 전하는 것이지, 어떤 신비한 체험을 말하는 게 아니랍니다.

바울은 셋째 하늘, 곧 낙원에 다녀온 신비한 경험을 한 사람이었지만, 14년 이후에야 살짝 밝혔을 뿐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하였어요. 바울은 자신이 받은 여러 계시들, 그리고 사역 가운데 일어났던 놀라운 기적들, 또한 주의 일을 하면서 경험했던 신비한 체험들에 대해서는 간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자신의 자랑이 되고 그것으로 교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12:7).

그리스도인은 간증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간증이 자기 자랑이 되면 안 되겠지요. 간증은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자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주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일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된 자신의 삶을 전하는 것입니다. 간증의 본을 바울에게서 배울 수 있기를.. 

"평생을 울어도 다 갚을 수 없고 평생을 불러도 다 채울 수 없는 예수님의 그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만 전하게 하소서!"

 

https://youtu.be/TrWh6Gga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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