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조은

염광교회에서..

예림의집 2020. 9. 4. 10:02

염광교회에서..

 

지난달 대전 염광교회에서 9월 첫째 주가 교회 창립 57주년인데 그날은 조은 선교사님을 모시고 특별한 예배를 드리고 싶다면서 사역 의뢰가 들어왔었어요. 저는 오후 예배 때에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일 낮 예배에 40분 정도를 이끌어 달라고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예배 순서를 제외하고 제가 40분을 진행하는 것이라면 사실 전체를 맡겨주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깜짝 놀라서 물었어요. "저는 유명하지도 않은 신인 사역자인데, 저를 어떻게 알고 전화를 주신 건지요? 그리고 제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창립 57주년이라는 특별한 예배에 이렇게 믿고 맡겨주시는 건지요? 혹시 저에 대한 소개를 누구한테 받은 건지요?"

그랬더니 그분의 답은 너무도 간단 명료했습니다. "아무에게서도 소개받지 않았고요. 지난 3월에 우연히 조은 선교사님의 찬양을 듣게 되었는데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게 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 선뜻 사역 의뢰를 해 왔다는 게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저 고맙고 감사하더군요.

그리고 부족한 사람의 찬양 드림에 큰 은혜가 임했다는 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지요. 아무튼 이래저래 감사한 마음에 주일 낮 예배임에도 불구하고 거절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 하기로 하였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조차 드릴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런데 집회를 하게 되든 아니면 할 수 없게 되든.. 대전 염광교회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대전 염광 교회를 위해서 저는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보통 집회 2~3일 전부터 콘티를 짜고 기도하면서 연습을 하는데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 탓에 염광교회 57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라이브 찬양을 영상에 담아 보내드렸네요. 오늘도 애쓰셨습니다. 편안한 잠 주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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