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의집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나란 존재만을 사랑해 주세요. 나의 미소 때문에, 나의 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그리고 퍼뜩이는 재치 있는 생각 때문에 즐겁고 확신있는 말 때문에... 그런 것에 속지 말고, 오직 나라는 존재를 사랑해 주세요. 당..

넌 알아애 해! 난 안개 같은 그 무엇으로도 내 마음을 덮고 싶지 않아 내가 아무리 표현하려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곤란하잖아 난 울타리 같은 그 무엇으로도 내 마음을 가두고 싶지 않아 이슬 같은 눈뮬조차 맘껏 반짝일 수 있는 맑고 투명한 자유만인으로 살아가고 싶어. 난 너에게 허위..

커피 한 잔 50을 앞둔 지금.. 지나간 삶의 그리움과 다가올 삶의 기대 속에 우리는 늘 아쉬움이 있다. 커피 한 잔에 행복을 느기듯 소박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작은 일 속에서도 보람을 느끼면 삶 자체가 좋을 듯 싶다. 항상 무언가에 묶인 듯 풀려고 애쓰는 우리들 잠간이라도 희망이라는 연..

나보다 먼저 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나를 안아준 사람입니다. 내 눈물 닦아주며 가슴으로 함께 울어준 사람입니다. 보잘것 없는 내 삶 속으로 들어와 작은 등불 하나 밝여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삶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기다림 사랑은 지독한 기다림 하얀 설레임 기다림을 기다릴줄 아는 것 그 아련하고 바보스럽지만, 행복한 모습 기다림을 기다린다는 것. 언젠가 우리에게 좋은 날이 있을꺼라는 작은 소망으로...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사랑하자. 그 사랑 언젠가는 내게로 와 환한 웃음 보여줄 수 있는 그 날까지... 투정부리지 말고, 마음 다치지 말고,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사랑하자. 혼자만의 사랑에 너무 깊게 빠져 기다림이 짜증스러워 지거나 힘들게 느겨..

그대가 있음으로 어떤 이름으로든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아픔과 그리움이 진할수록 그대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별과 바다와 하늘의 이름으로도 그대를 꿈굽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희망으로 억새풀의 강함처럼 삶의 의욕도 모두 그대로 인하여 더욱 진해지고 어떤 두려움도 견딜 수 있..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어제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은 조금은 다른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으며 내게 또 새로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나이 마흔살 그 쓸쓸한 봄에 당신을 만난 후... 당신은 날마다 새로..

사랑은 피어나지 않고는 시들지 않는다 사랑은 피어나지 않고는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시들하다고 말하지만, 어쩌면 아직도 피어나지 못한 꽃봉오리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난 아직도 가슴이 설레고 뜨거운걸요. 단지 우리의 마음이 너무 강판하여 우리의 사랑을 온전..

슬픈 가을날의 편지 모랫벌에 박혀 있는 하얀 조가비처럼, 내 마음속에 박혀 있는 정체 를 알 수 없는 어떤 슬픔 하나가 있다. 너무나 오래 되어 정든 이 슬픔 하나는 눈물로도 달랠 길이 없고, 그대의 따뜻한 말이 절실히 필요한데... 내가 다른 이의 슬픔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없듯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