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어제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은
조금은 다른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으며
내게 또 새로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나이 마흔살 그 쓸쓸한 봄에
당신을 만난 후...
당신은 날마다 새로운 사랑입니다.
조금은 건조한듯한 전화 통화도
나에게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비록 당신의 생일, 결혼 기념일
번번히 챙겨주지 못하지만요.
나는 오늘 또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봅니다.
만약 당신이 없었다면,
주저 앉아버려도 몇 백번 했을
나태하고 연약한 아이기에
당신의 존재는 필수입니다.
이 것을 잊지 마세요.
오늘도 나는 당신의 존재가 주는
그 힘으로 살아갑니다.
'창작..™ > 사랑초 당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0) | 2017.10.27 |
---|---|
그대가 있음으로 (0) | 2017.10.25 |
사랑은 피어나지 않고는 시들지 않는다 (0) | 2017.10.22 |
슬픈 가을날의 편지 (0) | 2017.10.17 |
초원의 빛 (0) | 2017.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