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인생 가이드북 1834

좋은 호의는..

좋은 호의는.. 미국의 철학자 ‘토드 메이’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나이 든 사람이 길 건너는 것 돕기, 슈퍼마켓 계산원에게 미소 짓기, 주차공간을 찾는 사람에게 ‘곧 차를 뺀다.’고 말해주기”와 같은 행동을 소개했습니다. 배려는, 자신에게 지켜야 할 약속과 계획이 있는 만큼, 남에게도 ‘그런 삶이 있다’는 존중심에서 시작됩니다. 바쁜 아침, 대중교통에서 내리는 승객을 밀치고 타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모두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행동이라 해도, 우리는 그 앞에서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과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됩니다. 더불어, 배려는 선행을 퍼뜨립니다. 누군가..

점심 데이트

점심 데이트 80년대, 사람이 붐비는 한 기차역에서 잘 차려입은 백인 귀부인이 자신이 탈 기차를 향해 조심조심 걷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인은 한 사람과 부딪쳐 들고 있던 쇼핑백을 놓쳐버렸습니다. 떨어진 쇼핑백에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고 부인은 쏟아진 물건을 허겁지겁 주워 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는 사이 그만 부인이 타야 할 기차가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부인은 너무 화가 났지만 지나간 일에 화를 내기보다는 다시 기차를 기다리자고 생각하고 역 구내 음식점에 자리를 잡고 샐러드 한 접시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포크를 가지러 갔다 온 사이 허름한 차림의 흑인 남자가 자신의 테이블에 앉아 샐러드를 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화가 났지만, 상대에게 호통을 치는 대신 그 흑인 남자와 ..

꾸준함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꾸준함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미국의 한 방송국에서 세계적인 지도자 25인을 선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인텔의 ‘앤디 그로브’,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등이 꼽혔습니다. 선정에 함께 한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영 대학원 교수들은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 성향이 다양했습니다. 친절하고 유쾌한 사람도 있고, 괴팍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찾은 공통점은, 바로 ‘꾸준함’이었습니다. 부드럽거나 독단적이거나 조금의 굴곡이 있었지만,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면서 성과를 냈던 것입니다. 물론, 잘못된 부분에서 꾸준한 것은 아집(我執)일 것이고, 이는 회사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내가 그랬단 말이야?”

“정말? 내가 그랬단 말이야?”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건강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래된 연인 혹은 부부 사이에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 호르몬이 나오면, 두 사람은 함께 있으나 함께 있지 않은, 애착관계로 접어든다는군요. 마음의 안정을 느끼되, 함께 뭔가를 하기보다는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집중해서 하게 된다는 겁니다. 당시, 그 친구와 저는 같은 반이었던 적이 없어서 딱히 친한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서로에 대하여 아는 게 별로 없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저를 재촉해서 자신의 돈을 써가면서까지 법대에 입학원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 친구 덕분에 저는 결국 법대에 진학해서 ‘판사’..

제가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제가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심을 기원하면서 아침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지난 22일 자 신문에 ‘위(胃) 건강을 해치는 습관 5가지’가 소개되었습니다. 첫째는 빨리 먹기, 둘째는 식사 중에 물 마시는 습관, 셋째는 자극적인 음식 먹는 것, 넷째는 과식과 야식, 그리고 다섯째는 흡연과 과음이었습니다. ‘자기 몸은 자신이 챙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매일 감사일기를 씁니다. 평범한 하루에도 감사한 일이 정말 많습니다. 며칠 전엔,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그 무엇도 기대되지 않는 공허(空虛)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기에, 슬픈 순간에도 ‘죽고 싶어’ 같은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울면서 “지금 너무 슬프지만, 곧..

욕심으로 가려진 사람의 마음

욕심으로 가려진 사람의 마음 옛날 어느 나라의 귀족이 자신의 하인에게 많은 돈을 주며 시장에서 맛이 좋고 값비싼 물고기를 사 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하인은 귀족의 돈을 상당 부분 빼돌리고, 맛없는 싸구려 물고기를 몰래 사다가 들키고 말았습니다. 귀족은 자신의 명을 어긴 것도 모자라 자신을 속이고 돈을 빼돌린 하인에게 크게 화가 났지만,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네가 나를 능멸했으니 벌을 내리겠다. 세 가지 벌 중 하나를 선택하라. 네가 저 싸구려 물고기를 모두 먹든지, 곤장 100대를 맞든지, 물고기 값을 물어내든지 그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사실 귀족은 잘못한 하인이 물고기 값을 다시 돌려주고 용서를 빌면, 용서해 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자기 손에..

약속을 지키길 잘했습니다

약속을 지키길 잘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더 하기로 결정하자 어머니는 놀랍게도 나의 대학원 진학을 위해 오래전부터 기도해 왔다 하시며 이왕이면 대학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고작 초등학교를 졸업하신 어머니가 서울대학교 공과 대학에서 뽑은 '교수 요원'에 응시해 보라고, 하나님이 도우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말씀하시니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물으셨습니다. "너 이번에 교수 요원에 합격하면 교회에 출석하겠니?"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답이 내 인생을 가를 줄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 대답은 내가 혼자 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시험을 보는 내내 나는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어머니의 기도를 듣고 ..

저는 제 딸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제 딸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구가 자전(自轉) 하기 때문에, 우주선도 발사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발사 창(窓)’이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이때를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이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아폴로 달 착륙선이 발사될 때에는 ‘한 달에 ’발사 창‘이 3~5일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저는 제 딸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아픔을 겪으면서 함께 지내는 시간도 많지 않았습니다. 서로 모진 말도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 딸아이는 ‘엄마가 싫어하는 것만 하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서로 싸우기만 하고 형편도 힘드니까, 일찍 유학을 보냈습니..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그 손을 펴야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그 손을 펴야 합니다 샬롬! 9월 세 번째 주일 아침입니다. 은혜 넘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게 여러 번 그의 나쁜 생각을 고쳐주려고 했습니다. ‘최후의 만찬’자리에서는 두 번이나 그의 옳지 못한 생각을 지적하셨습니다. 주님은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배신한 그에게는 화가 내릴 것이다.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하시자, 유다가 “선생님, 설마 제가 그 사람입니까?”하고 질문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렇다!"라고 딱 잘라 말씀하셨습니다. 하건만, 가룟 유다는 끝내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문병을 다녀온 백혈..

담임선생님이 들려주신 말씀

담임선생님이 들려주신 말씀 샬롬! 9월의 세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바짝 붙어 앉거나 손을 잡는 등, 가벼운 스킨십이 잦은 연인일수록, 그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184쌍의 커플을 연구할 결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물러나기까지는 삼가야 할 듯싶습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지낸다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저의 마음속 생채기가 결국 ‘청소년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몇몇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했더니,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나아질 거다.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저의 노력들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