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예림의집 문학세상 1162

시간은 흘러간다. 90.8.16

시간은 흘러간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나에겐 시간은 비취및 에베랄드다. 촉촉히 땀으로 얼룩진 지난 시갈들은 나에게 꿈꽃이 되고 샛별이 되고... 시간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세월을 한줌이라도 움켜잡기 이해. 난, 멘발..

[스크랩] ♡...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 ...♡

.. ♡...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 ...♡ 우리가 무언가에 실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 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

8월 13일. 중부전선 이상무!

8월 13일. 중부전선 이상무! 전우이 분노 메아리 되어 스쳐간 기슭에 조국의 한을 말해주듯 녹슨 폭탄 하나 숨쉬고 있는 곳. 백로 굽이, 굽이 산성을 찾아드니 옛 성은 간데 없고 포하에 이그러진 메마른 언덕 넘어 철책선이 싸늘하니 앞을 막는다. 분계선. 누구의 짖이던가? 금수강산에 쇠 말뚝을 박은..

[스크랩] 꽃과 좋은 글

【부레옥잠화】 1. 행복한 사람은 남을 위해 기도하고, 불행한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기도한다. 【금낭화】 2. 남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 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한 소리 또하고, 또하고 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안개 속의 물봉선화】 3. 남의 칭찬을 자주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

[스크랩] 비가 겁나게 내리든 날/강요훈

그비가 겁나게 내리던 날 비가 겁나게 내리던 날 강요훈 여보쇼 엥간히 좀 뿌리쇼 어디 겁나서 밖으로 댕기것소 몬일이든지 적당히 좀 해주쇼 앙그러면 나가 굶것소 풀인지 밥인지 줏어야 할 것 아니것소 이거 모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덤비는 격인지 숫제 들이 붓는구려 어디 니 죽어봐라는듯이 ..

성실과 지혜의 행복한 만남

.. 성실과 지혜의 행복한 만남 자연은 이 세상을 보 다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성실과 지혜라는 두 개의 보석 을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재난이 그들을 초라하고 보잘 것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 성실은 눈이 멀고 지혜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장님이 되어버린 성실은 앞을 볼 수가 없었고 불..

[스크랩]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 유 안 진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