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의 기막힌 변명
게으름뱅이의 기막힌 변명 “‘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사용하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입니다.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쇠붙이 녹보다 더 무섭습니다.” - 고도원 저(著) 《절대고독》 (꿈꾸는 책방, 1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너무 게을러 남들한테 빚이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도무지 갚을 생각을 하지 않자, 돈을 빌려준 이가 찾아왔습니다. “돈을 빌려 가서 갚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너무하지 않소?” “세 가지 정도 빚을 갚을 묘안이 있는데, 지금 어느 한 가지도 이루어지지를 않아 나도 답답하답니다.” 그 세 가지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 게으름뱅이는, “첫째는, 돈을 빌려준 사람이 갑자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것이요, 둘째는 돈을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