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존중하는 대화의 장
정치는 그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갈라놓는 요인입니다. SNS에서 정치적인 글로 우정이 깨지고, 어느 당에 투표할지를 놓고 가족들이 편을 나누거나 아예 연을 끊습니다. 미국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 때 특히나 심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의 절반이 "개탄스러운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모든 정적들을 겨냥해 조롱조로 별명을 지어냈고, 테드 크루즈의 부인이 존 F. 케내디 암살에 관여했을지 모른다고 추측했습니다. 선거 다음 날, 저스틴 리라는 여성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함께 식사를 하면 어떨까?" 저스틴 리는 음식의 치유력을 믿었고 궁금했습니다. 그녀는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사람들을 아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친구와 함께 "미국을 다시 저녁 식사 자리로 만들라(MADA)"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이는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 6-10명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임이었습니다. 현제 MADA는 미국 전역의 여러 도시에 저녁 식사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영극에서도 MADA운동과 비슷한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MADA는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 존중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서로가 조금은 더 인간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참여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시각을 특정한 틀 안에 가두는 것이 지나친 단순화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정치로 인해 친구나 가족과 충돌하고 있습니까? 혹은 주변에 정치적 입장 차이로 서로 원수가 되어 버린 친구들이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능력을 믿고서 함께 둘러앉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면 어떻까요? MADA가 벌였던 운동을 우리가 일으켜 보는 것은 어떨지 진지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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