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누는 "밥 한 끼"의 힘
이번 주네는 음식을 놓고 서로 연결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복음서들에서 우리는 음식이 사람들을 분열시켜 서로 다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이 음식을 먹으며 하나가 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 번에 한 사람씩 함께 식사를 할 때 무언가 아름다운 일이 일어납니다. 혹시 눈치는 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살핀 "한 번에 한 사람" 이야기들 가운데 많은 이야기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비난한 가장 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부정한 죄인, 사회에서 버림받은 자, 외지인들과 한 식탁에 앉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주로 음식을 앞에 놓고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가까워지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묘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가 가득한 세상을 굽어보시면서 이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기를 깊이 원하십니다. 자녀가 수많은 것들로 편을 갈라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것만큼 하늘 아버지를 가슴 아프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정치, 인종, 사회적 지위, 종교, 스포츠.. 정말 우리는 온갖 것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70억 자녀를 둔 아버지는 심정이 어떠하실까요? 더 안타까운 사실은, 사람들 사이의 분열이 하나님과의 분열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서로 간에 쌓은 담과 장벽에 대한 해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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