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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

예림의집 2023. 7. 22. 23:01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요한계시록 3장 7-13절).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많은 장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모든 상황을 주님이 다 주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어려움을 잘 아십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주님은 우리를 가가이에서 살펴보시면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유혹과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주님은 그 모든 시험들을 보시면서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유용한 것들을 다 공급해 주십니다. 빌레델비아 교회에 보낸 편지는 1절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보내셨는데, 1장 18절은 주님이 지옥과 죽음의 열쇠를 갖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갖고 계신 주님은 당연히 천국과 생명의 열쇠도 갖고 계십니다. 또한, 본문에서 언급된 다윗의 열쇠는 다윗의 도시에 들어갈 열쇠를 의미하는데 다윗의 도시란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새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여기서 주님이 하늘과 생명의 열쇠를 갖고 계신다는 사실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빌라델비아 교회에 큰 용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죄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그들이 믿는 주밍능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열쇠를 갖고 계신 분이십니다. 다라서 죄와의 싸움이 처절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게 됩니다. 누구도 이 확신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비록 죽음의 위협이라도 우리가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에 있는 열쇠들을 통해 죽음을 이기는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8절, 주님이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문을 여셨다는 말을 살펴봅시다. 여기서의 문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본문의 정황을 살펴볼 때 빌라델비아 교회는 쇠약해진 상태였습니다. 교회는 크지도 않았고 힘도 없었으며, 사데 교회처럼 외적인 사역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훌륭한 교회라는 평판을 얻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적은 것을 가지고도 신실함을 잘 지켰습니다. 9-10절은 열린 문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단서를 제공해 주는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사탄의 회당 사람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탄의 도구로서 방황하는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박해했지만, 주님은 유대인들이 스스로 무너지고 주님이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날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여기서 구약에 나오는 요셉과 그의 현제들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을 증오하고 조롱했으며, 결국, 요셉을 이집트에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여곡절 끝에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세우셨습니다. 흉년으로 곤궁에 처한 요셉의 형제들이 식량을 구하러 이집트에 왔을 때 그들은 요셉 앞에 엎드렸고, 주님이 요셉을 축복하셨음을 깨닫게 되었는데 이 예가 바로 빌레델비아 교회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를 박해한 사람들은 주님의 손이 빌레델비아 교회를 붙들고 계심을 깨달을 것이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열린 문은 축복과 보상의 문이었으며, 주님이 빌라델비아 교회를 축복하신다는 것은 적들도 인정할 정도로 분명했습니다.

또한, 10절에서 우리는 그 문이 시험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탈출의 문임을 알 수 있는데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감당할 수 없는 박해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박해받는 그들을 주님 보호하신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결코 강한 교회가 아님을 알고 계셨던 주님은 그들이 견딜 수 없는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어진 것을 굳게 붙들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어진 면류관을 빼앗아 갈 수 없었습니다. 면류관은 경주를 끝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보상으로써 끝까지 참고 인내한 사람에게 주어지는데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2절, 여기서 이기는 자가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된다는 말은 기둥은 견고하고 영구적이므로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견고한 기둥이 되고,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으며 하나님의 전에서 영원히 함께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또한, 이기는 자의 기둥 위에 세 가지 이름을 기록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고, 다음은 새 예루살렘의 이름이며, 마지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우리가 자기 물건을 다른 살마의 것과 구별하기 위해 물건 위에 이름을 써놓는 것처럼 하나님은 이기는 자들이 자신의 백성임을 알리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그들 위에 쓰십니다. 또한, 이기는 자들이 거룩한 도시에 속한 자들임을 알리기 위해 새 예루살렘의 이름도 쓰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을 주고 이기는 자들을 살리셨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구원의 승리를 알리는 새 이름도 그들 위에 적어 놓으십니다.

이번에는 이기는 자들 위에 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새 이름이라는데 주목해 봅시다. 서양에서는 과거에 어떤 사람이 숭고하고 용기 있는 일을 행하면, 왕은 그에게 "경(Sir)"이라는 칭호를 이름 앞에 붙여주었습니다. 그러면 그 살마은 세상에서 자신이 보여준 용기와 업적을 이루시자 하나님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고, 그에게 위대한 이름을 주셔서 모든 사람들이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빌립보서 2장 9-1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모든 것을 정복하신 예수님의 이름이 이기는 자들 위에 기록됩니다. 이기는 자는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님에게 속한 자이므로 예수님은 그 사람을 자신의 것으로 기쁘게 여기시고, 자시느이 새 이름을 그 사람 위에 써주십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의 신실함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들은 나약했지만 어려움을 잘 이겨냈습니다. 강한 그리스도인들도 싸움에서 자주 패하곤 합니다. 존경하고 우러러볼 만한 사람들이 영적 싸움에서 지는 모습을 보고 여러분도 놀랐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도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성경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나약한 자들처럼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후의 면류관을 받을 자는 강한 작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처럼 어려움을 딛고 승리하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지금 갖춘 능력을 잘 사용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것으로 여기시고 주님의 새 이름을 우리 안에 써 주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그 사랑을 가슴에 품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비록 연약하다 할지라도 우리가 주님에게 신실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