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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맞은 말을 주시는 분

예림의집 2023. 7. 10. 10:09

 알맞은 말을 주시는 분

 

예수님은 대화를 개인적인 쪽으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그런데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바로 화제를 바꾸려고 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 19-20절,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님은 개인적인 대화를 시도하셨지만 여인은 신학적 문제로 화제를 바꾸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논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논란이 분분한 주제를 꺼냈습니다. 이 일은 우리에게도 자주 일아날 것입니다.

개인적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할 때 상대방이 화제를 바꾸기 위한 질문을 던지리라 미리 예상해야 합니다. 대개 그런 질문은 영적 연막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거리를 좁히지 않기 위한 작전입니다. 나는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가 고지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받게 될 질문은 매우 뻔한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할 것입니다. "신에게로 가는 길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왜 세상에는 이토록 고통이 가득한 거죠?" "왜 교회에는 위선자가 그토록 많은가요?" "하나님은 사랑이 많다면서 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죠?"

나쁜 소식은, 이런 질문에 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좋은 소식은, 논쟁에서 이기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쓰기만 하면 됩니다. 더 좋은 소식은, 우리 혼자서 이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꼭 알맞은 말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질문을 받으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뜻밖의 답변을 주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가장 흔한 질문에 대한 기본적인 답 정도는 준비하는 편이 옳습니다.

장황한 답이 아니어도 됩니다. 간단하고 솔직한 답변이면 충분합니다. 책이며 설교와 웹사이트까지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널려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질문에 답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했다는 표시를 한 뒤에는 할 말을 하십시오.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물음에 답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설명을 듣고 나서도 여인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한복은 4장 25절,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이에 예수님은 여인을 보며 말씀하셨습니다. 26절,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사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메시아"라고 밝히신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평판이 나쁜 사마리아 여인에게 그 사실을 밝히셨다는 사실이 뜻밖이지 않습니까? 이 여인에게 그 순간이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여인은 예기치 못한 대화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나서 인생이 백팔십도로 변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하시려는 대화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본을 따라 영적 대화를 시도하면 그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