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직장에서의 사역①

예림의집 2023. 5. 23. 11:47

직장에서의 사역①

 

직장이란 우리가 섬김, 즉 그리스도인의 사역을 발휘해야 할 두 번째 영역입니다. 일부 그리스도인은 직장을 오로지 복음 전도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직장을, 동료나 직원들에게 오로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만 여깁니다. 만약 그들이 그 직장이나 공장 내에서 유일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만약 그들의 복음 증거가 다른 무엇보다도 그들의 노동의 질에 의해서 판가름 나게 된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적인 노동은 복음 전도와는 거의 무관하게 그리스도인의 사역의 한 형태로서 나름대로의 존재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기독교적인 노동 철학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 찾아볼 곳은 창세기 1장입니다. 거기 보면 하나님이 자신을 사색적이고, 창조적이며, 부지런하고, 신중한 일꾼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계를 창조하시고 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것을 감독하시고 유지하시며 갱신해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을 자신의 형상에 따라 창조하셨을 때, 그들 역시 창조적인 일꾼으로 만드셨습니다. 일하는 면애서 우리가 하나님을 닮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의 노동에 영예와 위엄이 더해집니다.

우리의 일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을 통해 생활비를 벌어 가족을 부양하고 궁핍한 자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한 우리의 수고의 소산물이 공익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노동이 더 큰 중요성을 갖습니다. 그런데 노동에 대해 좀 더 높은 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노동을 그분에 대한 청지기직으로 인식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나아가 노동을 자신과의 동역자 관계로 보기를 기대하십니다. 즉 우리를 자신의 청지기 그리고 자신의 동역자로 임명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 26-28절, 세상을 창조하시고 난 두에 인간에게 그것을 정복하며 다스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분은 동산에 나무를 심으신 다음에, 아담을 거기에 두시고 그것을 경자하며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 일의 범위가 우주적이었든, 지역적이었든 간에 청지기 직분에 대한 동일한 원리가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환경을 보호하고 그 속에 있는 자원을 개발할 책임을 인간 관리인에게 넘겨주셨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단순한 청지기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지주이시고 우리는 관리인인 샘입니다.(계속..!)

'†개척후원 사역† > 신앙생활 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에서의 사역  (0) 2023.05.29
직장에서의 사역②  (0) 2023.05.26
가정에서의 사역  (0) 2023.05.18
증거와 섬김  (0) 2023.05.16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길  (0)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