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가정에서의 사역

예림의집 2023. 5. 18. 12:26

가정에서의 사역

 

성경 말씀에 따르면 결혼은 인위적인 제도가 아닌 신성한 제도이므로, 시편 68편 6절,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십니다. 사실 성경은 안정적이고 사랑이 넘치며 풍성하고 서로 협력하는 가정생활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열망을 대단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이상은 우리가 가정에서 생활을 시작하여 부모와 형제자매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마침내 하나님의 일반적인 목적에 따라 결혼하여 우리 자신의 가정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단계마다 우리는 가족의 다른 구성원들에 대해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갖게 됩니다.

젊은이가 집 밖에서 자신의 관심사를 찾고 개발하는 것은 물론 자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집을 호텔처럼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부모도 자기 직업이나 교회, 혹은 지역 사회의 일이나 여가 활동에 치우친 나머지, 자녀로 하여금 자신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합니다. 잠언은 자녀의 양육에 대한 부모의 책임에 관해서 많은 교훈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 서구 문화 속에는 가정의 붕괴, 특히 이혼과 아동학대를 유발하는 요인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가정의 결속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가정의 다양한 활동, 이를테면 가족 나들이, 운동, 음악, 드라마, 게임 혹은 책 읽기 같은 활동들이 TV나 인터넷, 유튜브 등에 자리를 빼앗기도록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가족의 구성원이 가정을 떠나 독립하게 될 경우, 편지와 방문 그리고 전화 통화를 통해서 계속 접촉을 유지하도록 분명히 당부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마침내 젊은 자녀들이 다 떠나고 가정에는 부모만 남아서 점점 연로해지시게 될지라도 그분들은 자신들이 결코 잊혀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만약 가족 중 한두 명이 그리스도인이고 나머지 사람들이 아니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단, 설교가 아닌 세심한 기도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헌신적인 행동을 통해서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되, 그와 동시에 그리스도에 관해서 자연스럽고 겸손하게 말해 줄 기회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사역은 이보다 훨씬 더 광범위합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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