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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꿈①

예림의집 2023. 1. 17. 10:41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꿈①

 

소금과 빛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산상수훈은 예수님의 설교 가운데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나는 산상수훈이란 제목을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꿈"이라고 바꾸어도 꽤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설교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가르쳐 주십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한 예수님의 본보기를 살펴 왔습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삶의 기초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가르침들을 전해 주십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기준을 크게 높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을 어떻게 보고 대할지에 관한 기존의 시각을 완전히 뒤집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섯 번이나 "이미 너희가 들었다"라고 말씀하시며 사람들이 기존에 배운 것을 인용하셨습니다. 이것은 랍비가 토라라고 하는 구약 율법의 가르침을 인용할 때 흔히 사용하던 표현이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모두가 알고 받아들이는 성경의 가르침들을 언급하셨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이런 말입니다. "너희가 학교에서 배웠다는 것을 안다." "너희 부모가 이런 식으로 말했겠지?" "네가 어릴 적부터 다닌 교회에서는 이렇게 가르쳤지만.." 등입니다.

예수님은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로 시작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구약의 가르침을 인용하실 때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예수님의 "하지만"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며 인간관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부정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율법을 주실 때 인류에게 원하셨던 바를 올바로 해석하고 더 깊은 차원의 의미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산상수훈의 몇 가지

가르침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경고부터 하고 싶습니다. 산상수훈에는 받아들이기 힘든 가르침이 적지 않습니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오늘날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 대부분의 생각과 상충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읽다 보면 기존의 관념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여러분도 모르게 방어적으로 굴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떠올리며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본능과 서로 충돌합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