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이해①
성령님의 여러 칭호 중에서 예수님이 좋아하셨던 것은 "진리의 영"이었습니다(요한복음 14:17; 15:26; 16:13). 따라서 성령님께서 진리를 믿고, 사랑하고, 변호하고, 가르치신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들도 그분의 관심사를 공유할 것이라는 사실 또한 분명합니다. 진리에 대한 그분의 헌신은 무엇보다 그분께서 말씀을 영감해 주신다는 사실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니케아 신경은 "성령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라는 의미 심장한 표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관해서는 나중에 좀 더 많은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일단 여기서는 니케아 신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을 주목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선지자들은 성령님의 계시의 도구들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런 식으로 그들을 통하여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말은 곧 성령의 말씀이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의 말에 따르면, 하나님이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 하셨습니다(히브리서 1:1). 또 베드로 사도에 따르면,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베드로후서 1:21). 그러므로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둘 다 사실입니다. 바로 이것이 성경의 이중 저작설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상호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더욱이 구약의 선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신약의 사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러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시기 위하여 사도들은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선지자들에게 임했던 성령의 역사를 사도들에게 동일하게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서,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고, 이어서 요한복음 16장 13절에서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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