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섬기는 사역자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빌립보서 1장 1-11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1절, "빌립보"는 마게도냐의 유력한 도시중 하나로, 사도행전 16장 14절에서 바울은 이곳에서 부유한 상인 루디아를 만나 유럽 최초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편지합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한 것에 감사하며, 그들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풍성해지고 의의 열매가 가득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소잉 되길 기도합니다.
바울의 감사(1-7절)
바울시대의 종은 노예에 가까운 신분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1절, 자신은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소개하며, "예수의 종"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대마다 감사하고, 그들을 위해 기쁨으로 간구합니다. 그들이 복음을 들은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옥에 갇혔을 때나 복음을 변론하고 전할 때 바울을 물질로 후원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은 복음을 듣은 후 줄곧 말씀으로 교제하면서 바울 사역에 참하는 열심을 보였습니다.
이런 결실과 구원의 역사는 6절, 그들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이루심을 바울은 확신합니다. 성도를 성도답게 만드는 것은 복음에 참여하는 삶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빌립보 교회는 처음부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복음의 열매는 사람의 열정과 전략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복음 사역은 시작도 완성도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열매가 없다고 좌절하고, 열매가 있다고 교만할 수 없습니다. 복음 사역이 오직 하나님의 일임을 일정함 참여할 뿐입니다.
바울의 기도(8-11절).
열매의 유무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복음 사역에 순종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속적 관심에 사랑의 기도가 더해질 때 개인과 공동체의 영적 잠재력이 폭발합니다. 바울은 8절,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깊이 사모한다고 고백하며, 그들을 위해 세 가지를 기도합니다. 첫째, 9절, 그들의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더 풍성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지식과 총명이 없는 사랑은 편견과 아집에 빠질 수 있습니다. 둘째, 10절, 그들이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것을 분별할 통찰력이 필요합니다(로마서 12:2). 분별력이 없으면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11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의의 열매가 없다면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사랑의 기도는 가장 큰 섬김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감사와 기쁨으로 간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날 우리가 누군가에게 감사와 기쁨이 되는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또한 우리가 바울과 같은 마음으로 축복하며 기도해야 할 지체는 누구인지 묵상합시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교회를 섬기는 바울을 통하여 우리에게 신앙인의 자세를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시고, 날마다 은혜로 이루어 가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와 헌신으로 복음에 동참하게 하시고, 뜨겁지만 분별력 있게 지체들을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이르기까지 기쁨과 감사를 일으키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바울의 감사와 바울의 기도를 본받아 주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사랑의 일꾼이 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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